고창서 밤사이 6명 추가 확진…고창군 누적 102명으로 늘어
입력 : 2021. 11. 11(목) 11:53
고창의 '목욕탕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사이 6명이 추가 확진돼 지역 집단 감염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9일부터 발생한 고창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30명이 넘었으며 고창군 총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A목욕탕’발 첫 확진자는 9일 오후 발생했다. A목욕탕(여탕)을 이용한 4명과 이들의 배우자 3명 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당국은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A목욕탕 방문자 검사 요청 긴급 문자를 발송했고, 총 302명(10일 오전 기준)이 검사를 실시했다.

‘A목욕탕’발 추가 확진자 발생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지역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 검사가 현재도 진행 중인 데다가 확진 남성(여탕 이용자의 배우자) 중 1명이 고창의 또 다른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고창지역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탕과 함께 다른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지역 전체가 멈추는 '셧다운'에 준하는 상당 수준의 방역 지침도 예상된다.

고창군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날부터 지역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 공공이용시설 등에 대해 긴급 폐쇄조치를 내렸다.

또 이주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특별 점검반을 긴급 편성하고 각 시설 해당부서별로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 우려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도 10일 오후 긴급 담화문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이 어렵다”며 “군민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달들어 3일 2명, 5일 1명, 6일 2명, 7일 1명, 8일 1명 등 인구대비(5만4000여명) 비교적 확진자가 적었지만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9일부터 11일(오전 10시 기준)까지 32명으로 급증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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