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닥터헬기 도입 10주년…10년간 중증응급환자 1630여 명 생명 지켰다
신규 중형헬기 AW-169 도입으로 응급의료 대응 강화…'하늘 위 응급실' 역할 확대
입력 : 2026. 07. 16(목) 09:58
15일 익산 원광대에서 열린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10주년 기념식(전북도 제공)
[고창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아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북자치도는 15일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장에서 '전북 닥터헬기 도입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와 협력기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와 최정호 익산시장,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전북도의사회, 전북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운영 성과 보고, 신규 중형헬기(AW-169) 소개,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닥터헬기는 지난 2016년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전역은 물론 충남 서천과 보령 등 인접 지역을 오가며 중증응급환자 1630여 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
15일 익산 원광대에서 열린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10주년 기념식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정호 익산시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등 참석자들이 닥터헬기를 둘러보고 있다.(전북도 제공)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산간지역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하늘 위 응급실'로서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중형 닥터헬기 AW-169는 기존 기종보다 기동성과 안전성이 향상돼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의료진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닥터헬기는 지난 10년 동안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새롭게 도입된 중형헬기를 통해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촘촘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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