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기업과 손잡은 고창 농산물…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롯데웰푸드·이랜드이츠·폴바셋 등 8개 기업과 협업…고창 농산물 브랜드 가치 '껑충'
고구마·멜론·복분자·수박 등 15억원 규모 공급 성과…전국 유통망 타고 판로 확대
고구마·멜론·복분자·수박 등 15억원 규모 공급 성과…전국 유통망 타고 판로 확대
입력 : 2026. 07. 24(금) 17:49

롯데웰푸드 과자 출시
[고창뉴스]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산지인 고창군이 국내 굴지의 식품·외식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원물 납품을 넘어 신제품 공동 개발과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추진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롯데웰푸드, ㈜피자앤컴퍼니(반올림피자), ㈜엠즈씨드(폴바셋), ㈜푸디스트, 클라우드(유리숲), ㈜보나비(아티제), ㈜이랜드이츠, ㈜링티 등 모두 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분자, 고구마, 멜론, 지주식김, 수박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 고구마, 전국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고창 고구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9월 빈츠, 카스타드, 찰떡파이 등 12종의 협업 제품을 전국에 출시하며 고창산 고구마 19톤을 사용했다. 수도권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약 9000명이 방문해 고창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약 200톤의 고구마를 공급받았다. 고창 모양성제 기간에는 고구마피자 500판을 무료 시식 행사에 제공했으며, 관련 홍보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폴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는 지난 3월 전국 146개 매장에서 고창 고구마라떼와 땅콩라떼, 복분자에이드, 고구마 치즈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특히 모기업인 매일유업 생산공장이 고창에 위치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 아티제를 운영하는 보나비도 고창 땅콩빵과 단호박 식빵, 수박주스, 복분자라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수도권 6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은 뷔페로, 복분자는 건강음료로…활용 분야 확대
고창 농산물은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올여름 고창 선운산 멜론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여기에 고구마와 땅콩을 활용한 메뉴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멜론 약 200톤을 공급받아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드의 화장품 브랜드 '유리숲'은 고창 지주식김을 원료로 피부 보습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홍보와 함께 고창의 문화·관광 자원도 함께 알리고 있다.
건강음료 전문기업 링티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링티 복분자맛'을 출시해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SNS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박·보리도 대기업 유통망 타고 전국 소비자 만나
고창 수박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활용한 고창 수박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홍보부스 운영과 SNS 홍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고창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170여 개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고창 복분자와 보리를 활용한 시즌 메뉴 5종을 선보이고, 고창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원물 공급 넘어 브랜드 협업으로 승부"
고창군은 기업과의 협업을 단순한 납품 계약에 그치지 않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산지 방문, 생산 농가와의 교류, 공동 홍보까지 함께 추진하는 협업 방식이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고구마 5억2000만원, 멜론 5억원, 복분자 1억4000만원, 수박 5000만원 등 모두 약 15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이 고창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또 다른 홍보 효과도 거뒀다. 배우 김희애와 차승원 등이 고창 복분자, 청보리, 계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개발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기면서 고창의 농산물과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이처럼 고창 농산물은 이제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프리미엄 식재료이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기업과 유명 카페, 외식업체에서 고창 수박과 고구마, 멜론, 복분자 등을 활용한 메뉴를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고창 농산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고창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단순한 원물 납품을 넘어 신제품 공동 개발과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추진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롯데웰푸드, ㈜피자앤컴퍼니(반올림피자), ㈜엠즈씨드(폴바셋), ㈜푸디스트, 클라우드(유리숲), ㈜보나비(아티제), ㈜이랜드이츠, ㈜링티 등 모두 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분자, 고구마, 멜론, 지주식김, 수박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반올림피자 고창고구마 피자 출시
-고창 고구마, 전국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고창 고구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9월 빈츠, 카스타드, 찰떡파이 등 12종의 협업 제품을 전국에 출시하며 고창산 고구마 19톤을 사용했다. 수도권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약 9000명이 방문해 고창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티제 메뉴 출시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약 200톤의 고구마를 공급받았다. 고창 모양성제 기간에는 고구마피자 500판을 무료 시식 행사에 제공했으며, 관련 홍보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폴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는 지난 3월 전국 146개 매장에서 고창 고구마라떼와 땅콩라떼, 복분자에이드, 고구마 치즈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특히 모기업인 매일유업 생산공장이 고창에 위치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 아티제를 운영하는 보나비도 고창 땅콩빵과 단호박 식빵, 수박주스, 복분자라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수도권 6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링티 고창복분자맛 출시
-멜론은 뷔페로, 복분자는 건강음료로…활용 분야 확대
고창 농산물은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올여름 고창 선운산 멜론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여기에 고구마와 땅콩을 활용한 메뉴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멜론 약 200톤을 공급받아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드의 화장품 브랜드 '유리숲'은 고창 지주식김을 원료로 피부 보습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홍보와 함께 고창의 문화·관광 자원도 함께 알리고 있다.
건강음료 전문기업 링티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링티 복분자맛'을 출시해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SNS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박·보리도 대기업 유통망 타고 전국 소비자 만나
고창 수박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활용한 고창 수박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홍보부스 운영과 SNS 홍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고창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170여 개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고창 복분자와 보리를 활용한 시즌 메뉴 5종을 선보이고, 고창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고창군-이랜드 이츠 업무협약
-"원물 공급 넘어 브랜드 협업으로 승부"
고창군은 기업과의 협업을 단순한 납품 계약에 그치지 않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산지 방문, 생산 농가와의 교류, 공동 홍보까지 함께 추진하는 협업 방식이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고구마 5억2000만원, 멜론 5억원, 복분자 1억4000만원, 수박 5000만원 등 모두 약 15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이 고창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또 다른 홍보 효과도 거뒀다. 배우 김희애와 차승원 등이 고창 복분자, 청보리, 계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개발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기면서 고창의 농산물과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이처럼 고창 농산물은 이제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프리미엄 식재료이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기업과 유명 카페, 외식업체에서 고창 수박과 고구마, 멜론, 복분자 등을 활용한 메뉴를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고창 농산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고창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