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만들고 학생이 운영했다'…고창 AI 중점학교 '디지털 페스타' 성황
가평초·고수초 공동 개최…학생 주도 AI 체험부스 운영으로 미래교육 협력모델 제시
면 단위 초등학생 150여 명 참여…AI·코딩·드론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입력 : 2026. 07. 24(금) 17:29
'2026 고창 AI 중점학교(가평초·고수초) 연합 디지털 페스타'(교육청 제공) 0)
[고창뉴스]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AI·디지털 체험행사를 마련하며 미래교육 확산에 나섰다.

고창교육지원청은 23일 고창 창의예술미래공간 '누리고'에서 '2026 고창 AI 중점학교(가평초·고수초) 연합 디지털 페스타'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AI 중점학교로 지정된 가평초등학교와 고수초등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이뤘다.

행사는 '디지털 기반 AI 기술 및 에듀테크 플랫폼 활용 인재 양성', '학생 주도 부스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소규모 농촌학교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추진됐다.
\'2026 고창 AI 중점학교(가평초·고수초) 연합 디지털 페스타\'(교육청 제공)

이날 행사에는 가평초와 고수초를 비롯해 대산초, 동호초, 심원초 등 면 지역 초등학생 134명과 교원 3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가평초 학생 7명과 고수초 학생 13명은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친구들에게 AI 기술을 소개하고 체험을 진행하는 등 협력 중심의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체험 프로그램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AI가 잘라주는 특별한 커팅 스티커 만들기', '말랑말랑 나만의 동화 만들기', 'AI 디지털 에코백 제작', 'AI·SW 블록코딩 게임',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코딥(Co-Deep)북 어린이 코딩 체험' 등 모두 1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AI·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부스를 운영하며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까지 함께 키우는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미자 가평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협업의 가치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AI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석 고수초등학교 교장은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지역이 함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숙경 교육장은 "이번 디지털 페스타는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운영까지 맡은 학생 주도형 미래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산어촌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