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길 열렸다'…윤달 맞아 고창읍성 방문객 줄이어
입력 : 2023. 03. 27(월) 11:45
4년마다 한번 오는 윤달(3월22일~4월19일)이 시작되면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새(25~26일) 고창읍성을 찾는 내·외지의 방문객이 급증하며 윤달 전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1453년(조선단종 원년)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으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읍성 중 하나이다.

고창읍성은 옛날부터 돌이나 곡식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고 도는 답성놀이를 해왔다. 특히, 극락문이 열린다는 윤달의 답성놀이와 관련 ‘한 바퀴를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를 돌면 사후에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윤달 중에서도 엿새날이 효험이 더 좋다고 전한다. 특히 ‘엿새’인 3월27일과 ‘열엿새’인 4월6일, ‘스무 엿새날’인 4월16일에는 답성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윤달을 맞아 엿새, 열엿새, 스무엿새날에 고창읍성을 한 바퀴 도는 선착순 200명에게 건강 떡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며 “극락문이 열리는 윤달에 고창읍성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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