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나침반 윤도(輪圖) 보유자 김희수씨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입력 : 2021. 08. 05(목) 11:28

고창에서 4대째 전통 나침반인 '윤도장'을 제작하고 있는 김희수씨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김희수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은 전통 나침반인 윤도(輪圖)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윤도는 천문학, 음양오행 사상 등 동양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반영된 대표적인 전통 생활과학 도구다. 천문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쓰였을 것이라고 짐작되나, 조선 시대에 그 사용이 일반에 널리 퍼졌다.
특히, 뱃사람이나 여행자, 농사꾼, 집터나 묘자리를 찾는 지관(地官) 등이 남북을 정하고 방향을 볼 때 사용하였다.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희수씨는 증조부 때부터 시작해 4대째 윤도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이다.
현재 보유자인 아버지 김종대 선생으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 받아 약 40여년간 윤도 제작 기술을 연마했으며 2007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이번 보유자 인정조사에서는 공정별 재료, 도구 사용이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철(平鐵)과 선추(扇錘)의 제작 기술이 숙련도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대추나무에 음각(陰刻, 오목새김)을 하는 각자 작업과 강철을 깎아 자침을 만든 후 윤도에 얹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정확했다. 또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교육, 체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윤도를 알리고 전승하려는 의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도는 중앙의 자침을 중심으로 동심원의 숫자에 따라 1층부터 많게는 36층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고, 각 층에는 음양·오행·팔괘 등이 조합을 이루며 배치된다.
특별한 장식 없이 7~9층 정도로 구성된 평철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희수씨에 대해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창뉴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김희수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은 전통 나침반인 윤도(輪圖)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윤도는 천문학, 음양오행 사상 등 동양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반영된 대표적인 전통 생활과학 도구다. 천문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쓰였을 것이라고 짐작되나, 조선 시대에 그 사용이 일반에 널리 퍼졌다.
특히, 뱃사람이나 여행자, 농사꾼, 집터나 묘자리를 찾는 지관(地官) 등이 남북을 정하고 방향을 볼 때 사용하였다.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희수씨는 증조부 때부터 시작해 4대째 윤도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이다.
현재 보유자인 아버지 김종대 선생으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 받아 약 40여년간 윤도 제작 기술을 연마했으며 2007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이번 보유자 인정조사에서는 공정별 재료, 도구 사용이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철(平鐵)과 선추(扇錘)의 제작 기술이 숙련도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대추나무에 음각(陰刻, 오목새김)을 하는 각자 작업과 강철을 깎아 자침을 만든 후 윤도에 얹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정확했다. 또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교육, 체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윤도를 알리고 전승하려는 의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도는 중앙의 자침을 중심으로 동심원의 숫자에 따라 1층부터 많게는 36층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고, 각 층에는 음양·오행·팔괘 등이 조합을 이루며 배치된다.
특별한 장식 없이 7~9층 정도로 구성된 평철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희수씨에 대해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