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정적으로'…윤준병 vs 유성엽, 한치 양보없는 설전
입력 : 2020. 04. 09(목) 11:14
'고교·대학 동창생 맞대결 총선'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와 민생당 유성엽 후보의 전북 정읍고창 선거가 한치도 양보 없는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친구끼리 총선이라는 다소 낭만적이고 정감(?)있는 선거전이 되리라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두 후보의 날선 공방을 보며 '과연 친구가 맞나'하는 의심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달아 이어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을 향해 한치도 양보 없는 날선 맹공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포문은 먼저 유성엽 후보가 열었다. 유 후보는 한 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부인 갑질'사건과 '선거법 위반 사례'로 조사를 받고 있느냐 따져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그동안 나를 잘 알고 있는 친구로서 내(윤 후보) 성격을 잘 알 것이다. 선거의 본질을 흐리는 질문'이다며 유 후보의 질문에 대해 불쾌감을 보였다.
유 후보는 또 '이제 막 시작한 경험 없는 초선 의원보다는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3선의원이 훨씬더 많은 일은 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많은 일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윤 후보의 자존심과 심기를 더욱 건드렸다.
윤 후보는 '그런 질문은 하지 말고 우리 떳떳하게 정책선거를 하자'며 유 후보의 질문을 차단했다. 그러나 유성엽 후보는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거론하며 윤 후보 깎아내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윤 후보도 유성엽 후보를 향해 날선 반격을 가했다.
윤 후보는 '전북대 약대 정읍 유치'가 정말로 실체가 있느냐'며 유 후보의 의원시절의 공적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유 후보는 '전북대 약대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일부 실험실습 과정을 정읍에서 하기로 했다'며 공적을 흐트러트리는 발언을 삼가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전북대가 정읍에서 약대 교육과정 중 일부 실험 실습 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정식 약대 유치는 아니다'며 공적을 너무 과대 포장해서 선전하지 말라'고 따졌다.
윤 후보도 역시 유 후보를 향해 인신 공격성 발언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유성엽 후보에게 '3선의 낡고 지친 선수', '개인 영달에만 치우친 초조한 정치꾼'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촛불 정신을 이어 받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을 잡은 정치인'으로 치부했다.
윤 후보와 유 후보는 정읍 입암과 칠보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동창이다. 이어 시간차를 두고 행정고시도 함께 패스했다.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두 후보는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학창시절 특별히 두 후보의 친분을 과시할만한 에피소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훗날 행정고시 합격 후 두 후보가 서울시와 전북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필요에 의해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윤준병 후보는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을, 유성엽 후보는 현역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각자 이미 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은 베테랑급 행정가와 정치인이다. 그리고 고교와 대학 동창이다.
고창뉴스
그간 친구끼리 총선이라는 다소 낭만적이고 정감(?)있는 선거전이 되리라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두 후보의 날선 공방을 보며 '과연 친구가 맞나'하는 의심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달아 이어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을 향해 한치도 양보 없는 날선 맹공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포문은 먼저 유성엽 후보가 열었다. 유 후보는 한 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부인 갑질'사건과 '선거법 위반 사례'로 조사를 받고 있느냐 따져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그동안 나를 잘 알고 있는 친구로서 내(윤 후보) 성격을 잘 알 것이다. 선거의 본질을 흐리는 질문'이다며 유 후보의 질문에 대해 불쾌감을 보였다.
유 후보는 또 '이제 막 시작한 경험 없는 초선 의원보다는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3선의원이 훨씬더 많은 일은 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많은 일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윤 후보의 자존심과 심기를 더욱 건드렸다.
윤 후보는 '그런 질문은 하지 말고 우리 떳떳하게 정책선거를 하자'며 유 후보의 질문을 차단했다. 그러나 유성엽 후보는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거론하며 윤 후보 깎아내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윤 후보도 유성엽 후보를 향해 날선 반격을 가했다.
윤 후보는 '전북대 약대 정읍 유치'가 정말로 실체가 있느냐'며 유 후보의 의원시절의 공적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유 후보는 '전북대 약대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일부 실험실습 과정을 정읍에서 하기로 했다'며 공적을 흐트러트리는 발언을 삼가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전북대가 정읍에서 약대 교육과정 중 일부 실험 실습 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정식 약대 유치는 아니다'며 공적을 너무 과대 포장해서 선전하지 말라'고 따졌다.
윤 후보도 역시 유 후보를 향해 인신 공격성 발언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유성엽 후보에게 '3선의 낡고 지친 선수', '개인 영달에만 치우친 초조한 정치꾼'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촛불 정신을 이어 받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을 잡은 정치인'으로 치부했다.
윤 후보와 유 후보는 정읍 입암과 칠보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동창이다. 이어 시간차를 두고 행정고시도 함께 패스했다.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두 후보는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학창시절 특별히 두 후보의 친분을 과시할만한 에피소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훗날 행정고시 합격 후 두 후보가 서울시와 전북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필요에 의해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윤준병 후보는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을, 유성엽 후보는 현역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각자 이미 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은 베테랑급 행정가와 정치인이다. 그리고 고교와 대학 동창이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