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첫 농업 시작하다'…고창군, 4월19일 '시농대제'
입력 : 2019. 03. 27(수) 13:52
고창군이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한 해 첫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대제(始農大祭)’를 개최한다.

4월19일 개최되는 시농대제는 ‘한반도 농업가치 존중’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관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농의식’을 시작으로 군민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농부권리장전’ 등 농생명 산업의 주제의식이 반영됐다.

그 시절 농부들의 수고로움을 덜어 줬던 농악과 농무, 농요가 결합한 복합공연이 펼쳐지고, LED화면을 통해 ‘어머니의 땅 고창’을 주제로 한 영상퍼포먼스도 이어진다.

행사장 안에는 ‘씨앗나눔 마당’이 열려 고창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물의 씨앗(옥수수등 20품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모종 4만주를 원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고창군 지역은 주변에 산재된 2000여개의 고인돌 유적과 부장품인 반월형석도(반달모양 돌칼로 곡물수확) 등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처음 농업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을 열 번 강조하는 것보다 기원제를 통해 농업의 신성함을 알리는 것이 바르고 빠른 일이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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