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디어가 내년 예산이 된다"…고창군,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이해부터 정책 제안까지…청소년 30여 명 참여, 우수 제안은 2027년 예산 반영
입력 : 2026. 07. 20(월) 09:16
고창군은 18일 고창황윤석도서관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군이 미래세대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고창군은 18일 고창황윤석도서관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고창군 청소년 참여기구 6개소 소속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와 운영 절차를 배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의 개념과 운영 절차를 비롯해 고창군의 주민참여예산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방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토론하며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에 참여해 정책 수립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날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식 접수돼 관련 부서의 사업 적격성과 필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주민참여예산 운영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경우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 속에서 민주시민 의식과 정책 참여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현섭 기획예산실장은 "청소년들이 주민참여예산제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담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군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제안사업 접수,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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