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8시간 헤매던 치매노인 무사 귀가…고창경찰 신속 대응 빛났다
모양지구대, CCTV 역추적·집중 수색으로 신고 1시간30분 만에 구조
입력 : 2026. 07. 16(목) 16:03
고창경찰서(서장 태기준) 모양지구대(대장 황문주)는 16일 새벽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은 치매노인을 신속한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창경찰 제공)
[고창뉴스]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이 빗속에서 장시간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고창경찰서(서장 태기준) 모양지구대(대장 황문주)는 16일 새벽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은 치매노인을 신속한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자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치매노인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가용 인력을 투입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펼쳤다.

모양지구대는 CCTV 영상을 역추적하며 노인의 이동 동선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예상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과 현장 수색을 병행했다.

경찰의 끈질긴 수색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경찰관들은 비가 내리는 새벽 시간 약 8시간 동안 거리를 배회하던 노인을 발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안전하게 보호했다.

발견 당시 노인은 장시간 비를 맞으며 이동해 자칫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노인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가족들은 "밤새 애를 태우며 걱정했는데 경찰이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에 정말 감사하다"며 안도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주 모양지구대장은 "치매노인 실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신고 즉시 이뤄지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CCTV 분석과 집중 순찰 등 가용 경력을 적극 활용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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