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에 고려청자 접시 등 기증 이어져..
입력 : 2018. 03. 28(수) 11:44
고창고인돌박물관에 지역 향토유물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월부터 향토유물의 영구보존을 위해 향토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현재 향토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귀중한 유물들의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고창문화연구회 이병렬 사무국장이 향토유물 7점과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3점을 소장자와 협의해 향토유물의 영구보존을 위해 박물관에 기증해왔다.

이 유물들은 집안대대로 내려온 가승유물들로 출처가 명확할 뿐 아니라 그 문화적 가치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증유물은 조상의 묘를 이장하다가 나온 청자광구병 2점, 청자접시 1점, 개배 1점, 도기항아리 1점, 청동거울 1점, 간대석 1점, 상평통보 3점 등 총 10점이다.

청자광구병 및 청자 접시는 고려 초기 유물들로, 당시 도자문화가 발달한 고창의 요지에서 구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배 및 도기항아리는 삼국시대에 제작된 유물로 백제의 유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여말선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동거울과 민간에서 사용된 기를 세울 때 사용되었던 간대석(竿臺石)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의 자산인 문화유산이 사적인 소유에 갇혀 그 가치가 알려질 기회를 잃고 널리 향유될 수 없다는 것은 크나큰 문화적 손실이다"며 "앞으로 향토유물의 영구적인 보존과 국민적 향유를 위해 많은 유물들이 기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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