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북정치 부활로 목소리 제대로 낼 것"
입력 : 2016. 05. 04(수) 14:27

국민의당 정읍·고창선거구 유성엽 당선인은 첫 만남부터 '전북정치' 부활을 화두로 꺼냈다.

유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위원장으로 재임하다가 '전북지역 탈당 1호 현역의원'이 되었다.

이후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31년만에 통합된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열, 무소속 이강수 후보를 따돌리고 3선 고지를 밟았다.

'전북정치의 부활'을 외치며 국민의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의 가교 역할을 통해 내년 치러질 대선에서 '전북 도민의 목소리를 크게 내겠다'는 의지를 유 당선자는 시종일관 강조했다.

--국민의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기초의원들과의 관계 정립은

▶아직까지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기초의원들도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개별적으로 국민의당을 원하는 기초의원들과는 충분한 대화를 하겠지만 이 부분은 내년 대선 이후에 구체적인 각 당의 입장이 있지 않겠나.

-전북도지사 선거의 불출마를 언급했다. 앞으로 정치적 목표는

▶적어도 2018년 도지사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중앙정치에 전념할 뿐이다. 정치인으로서 목표와 꿈은 정치와 국민의 간격과 괴리를 좁히는 것이다. 정치가 국가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정치인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도의 개선,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분권형 개헌으로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2원 집정제 도입 등 합리적인 국가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 정부의 과도한 예산편성권, 입법부의 기능과 역할 보강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부에 편재된 감사원의 독립적 기능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20여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중앙과 지방은 예산, 인사 등에서 상하 관계다. 중앙 80, 지방 20의 재원분배 구조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정읍고창지역 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읍고창은 민도가 높은 지역이다. 많은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으로서 두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과정에서 밝힌 지역적, 정책적인 약속들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 후 20여일이 지났다. 어떻게 보냈는지

▶당선 후 정신없이 보냈다. 정읍·고창지역의 면민의 날과 기념일, 축제 등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면서 당선 감사인사를 드렸고 또 주민들에게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국민의당 당선자들 워크숍과 원내 대표 구성을 위해 서울에도 2~3번 다녀오는 등 바쁘게 보냈다.

-통합선거구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정읍출신의 유 당선자가 고창에서 32% 득표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나

▶지역주의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많이 성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선의원보다는 3선의원이 더 일을 잘할 것 같다는 지역 유권자들의 의중이 이번 당선의 원인으로 생각한다. 특히 높은 지지율을 보내주신 고창주민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의당이 이번 선거에서(전북에서) 약진했다. 그 동력은 무엇이며, 또 앞으로 전북정치권에서 국민의당이 해결해야할 과제는

▶국민의당이 전북도당이 이번 선거에서 약진한 동력은 크게 보면 두 가지다. 한 가지는 그동안 전북의 여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에서 도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다. 그런 실망감으로 더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국민의당이 전북에서 내건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전북정치의 복원’과 ‘전북의 목소리를 중앙에서 분명히 내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런 국민의당의 목소리에 도민들이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었나 이렇게 판단해 본다.

그러나 아직은 국민의당이 중앙당만 존재할 뿐 지역단위 조직이 덜 된 상태다. 앞으로는 각 지역 단위별 하부조직을 하나하나 갖춰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절반의 승리’만 했을 뿐이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이기고 정당투표에서 2등으로 올라섰다. 이는 내년도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선거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이 정읍고창선거에서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기념일은 어떻게 제정되어야 하나

▶선거기간동안에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결론적으로는 고창과 정읍에서 주장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주화약일은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 고창의 무장기포일도, 정읍의 황토현 전승일도 모두 다 중요하다. 기념일을 정하는 절차와 기준도 분명히 마련되어야 한다. 아무튼 두 지역이 서로 배려하면서 역사적, 학술적 증거와 합리적인 토론회를 바탕으로 기념일을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1년 만에 정읍고창 통합선거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소지역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선거과정에서 소지역주의를 우려했지만 실제 투표결과를 보면 소지역주의가 그렇게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각 후보들이 지역연고의 표를 얼마나 얻었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고창군민들의 성숙한 민도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국회 개원 후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은지

▶원구성을 하기 전 국민의당 내부에서 먼저 결정되어야 한다. 저는 국민의당 몫으로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이 어느 상임위원를 배정 받느냐가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파탄난 국가경제와 이런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재정위원장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재위원장은 여당의 몫이지만 여건이 마련된다면 맡고 싶다는 의미다. 차선책으로 농해수위원장을 맡아 정읍고창의 1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현재 국민의당 몫으로 농해수위와 산자위가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임위 배정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

-최근 박지원 당선자의 원내대표에 반대 입표명했다. 그 이유는

▶여러 사람이 원한다면 경선을 통해서 결론을 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박 대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정당으로서 절차와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합의추대는 경선에 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가는 것(합의추대)이 좋겠다라고 생각해 나도 동의를 했다. 박 대표는 경륜과 능력이 출중하신 분이다. 단 국회직이나 당직에 있어서 전북의 몫은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은 강조하고 확인했다.

-국민의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기초의원들과의 관계 정립은

▶아직까지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기초의원들도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개별적으로 국민의당을 원하는 기초의원들과는 충분한 대화를 하겠지만 이 부분은 내년 대선 이후에 구체적인 각 당의 입장이 있지 않겠나.

-전북도지사 선거의 불출마를 언급했다. 앞으로 정치적 목표는

▶적어도 2018년 도지사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중앙정치에 전념할 뿐이다. 정치인으로서 목표와 꿈은 정치와 국민의 간격과 괴리를 좁히는 것이다. 정치가 국가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정치인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도의 개선,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분권형 개헌으로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2원 집정제 도입 등 합리적인 국가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 정부의 과도한 예산편성권, 입법부의 기능과 역할 보강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부에 편재된 감사원의 독립적 기능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20여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중앙과 지방은 예산, 인사 등에서 상하 관계다. 중앙 80, 지방 20의 재원분배 구조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정읍고창지역 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읍고창은 민도가 높은 지역이다. 많은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으로서 두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과정에서 밝힌 지역적, 정책적인 약속들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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