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림저수지 가창오리 군무 '환상'
입력 : 2014. 01. 06(월) 10:06

올해도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 떼 수만마리가 고창군 흥덕면과 성내면에 걸쳐있는 동림저수지를 찾았다.
수만마리 가창오리 떼는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먹이 구하기가 쉽고, 낮 동안 쉴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추고 있는 동림저수지에 들러 고단한 여정을 잠시 쉬어간다.


지난 5일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300여명의 사진작가들은 동림저수지에서 해질 녘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군무를 찍기 위해 저수지 주변에 망원렌즈를 설치해 두고 숨죽인 채 학수고대 기다렸다. 드디어 날아오른다. 노을을 가르는 수만마리 가창오리 떼는 하늘에서 다양한 형태로 화려한 군무를 연출해 보는 이의 넋을 빼 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추위에 떨며 발 동동거리며 기다린 노력이 연속적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 결실을 맺는다.

고창군은 지난해 5월 말 국내 최초로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계의 보전가치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동림저수지는 그 중 핵심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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