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공예 세계에 알릴 터"
고창출신 전통공예작가 안금주씨
입력 : 2014. 03. 08(토) 11:46

지난해 10월 미국서 개최된 안금주 작가의 보자기 전시회
'전통수공예로 한국을 알린다'
고창출신의 전통공예작가가 세계를 무대로 한국의 전통공예를 알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공예작가 안금주(여ㆍ47세)씨는 10년전 우리전통자수와 보자기에 매료되어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뉴욕으로 건너가 전통공예교실을 개설했다.
그녀는 당초 전문 전통공예작가는 아니였다.
18년 전 서울의 유명한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우연히 모 월간지에 실린 보자기의 실크원단과 자수실의 색감을 보고 전통공예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때의 느꼈던 색감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내 인생의 진로를 결정지을 만큼 강렬하고 특별한 색감이였다"며 한국의 전통공예에 매료된 배경을 전했다.
그녀는 "어릴쩍 고향인 고창에서 어머니가 햇빛이 환하게 드는 마루에 앉아 육골침 베겟모에 장식할 수를 놓거나 한복을 바느질을 하는 모습들이 나를 전통공예작가로 성장하게 해준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잠시 어머니와 그리운 고향을 떠올렸다.
그녀는 바쁜 회삿일을 병행하면서 매 주말을 틈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보자기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듭 공부에 매달렸다.
전통공예를 시작한지 8년이 되면서 그녀는 전통공예를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후 전통작가의 길로 나섰다.

그간 작품전도 여러차례 나가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제1회 대한민국 침선 문화상품 공모대전 장려상(한복문화협회)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작가와 강사로써 실력을 인정을 받자 그는 욕심을 냈다.

‘아름다운 색채를 세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004년 도미, 첫해에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직원, 맨하탄에 있는 달튼초등학교 유대인교사,코리아소사이어티 직원등을 가르쳤다.
2007년에는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에 초대돼 귀주머니 워크샵과 전시회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강렬한 한국의 색채와 미를 알렸다.
그녀의 독특한 작품세계에 오클랜드 라이브어리 매거진, 디스커버리 매거진 등 미국 현지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금주의 작품세계는 한국 고유의 전통을 고수하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많다.
그의 작품에 사용하는 실크원단과 명주실은 직접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기도 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화학염료로 염색을 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자수를 재현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현대적인 작품으로 재해석하려는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예를 들면 청바지 밑단에 자수의 기법과 보자기 바느질을 활용한다거나 코트의 벨트를 공단으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인사동에서 구입한 광복상의에 수를 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쁘고 개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는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의식주에 알맞은 공예품을 의식주가 크게 변한 현대생활에서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한 시대에 정체되어 있는 작품보다는 현대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노력은 전통예술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독특함을 가미하여 현대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제 바램이자 저의 작품세계가 나가야 할 방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죠.” 그는 우리 전통수공예품이 세계속으로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원단의 사용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비단만은 고집하지 않고 뉴욕의 원단시장이나 뉴질랜드에서 구입한 원단을 응용하기도 한다.

그의 보자기와 자수작품을 본 외국인들은 그의 촘촘하고 세심한 손바느질에 놀라고 천연염색을 한 원단의 색에 매료된다. 전통적인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가 수를 놓고 만든 골무 작품들을 본 Becky라는 미국인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작품은 미국에 있는 박물관, 뉴욕에 소재하고 있는 아시아예술품 콜렉션 회사들과 인도네시아 재벌 등 콜랙터들이 소장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서울에서 주한 외국인 여성들의 모임 단체에서 전통자수와 보자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촌 글로벌센터에서는 일본인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수업을 수강한 미국인 제자들은 미국에서 한국의 전통공예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주인 수강생에서 Lynette는 공단에 새를 수놓아 중요한 행사에 착용하기 위해 드레스 슈즈를 만들었다. 그리고 호주인 Sharon은 아들과 딸을 위해 각각 귀주머니와 보자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저의 수업을 수강한 유럽인,미국인,호주인,일본인 수강생들은 항상 한국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세심함에 감탄하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죠.”
"어느 일본인 인형작가가 말하기를 한국인의 몸속에는 바느질에 대한 DNA가 있다고 하더군요.손으로 만드는 공예품이라서 기계보다는 느리지만, 점점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손으로 수를 놓고 바느질을 하면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죠. 외국인들은 명상하는 것 같다고 좋아합니다.”
안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제1회 안금주의 보자기와 전통자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도 미국 뉴저지 Gallery Bennett & Korean Community Center에서 3월 중으로 ‘제2회 안금주 작품전시전’을 갖는다.
고창뉴스
고창출신의 전통공예작가가 세계를 무대로 한국의 전통공예를 알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공예작가 안금주(여ㆍ47세)씨는 10년전 우리전통자수와 보자기에 매료되어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뉴욕으로 건너가 전통공예교실을 개설했다.
그녀는 당초 전문 전통공예작가는 아니였다.
18년 전 서울의 유명한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우연히 모 월간지에 실린 보자기의 실크원단과 자수실의 색감을 보고 전통공예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때의 느꼈던 색감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내 인생의 진로를 결정지을 만큼 강렬하고 특별한 색감이였다"며 한국의 전통공예에 매료된 배경을 전했다.
그녀는 "어릴쩍 고향인 고창에서 어머니가 햇빛이 환하게 드는 마루에 앉아 육골침 베겟모에 장식할 수를 놓거나 한복을 바느질을 하는 모습들이 나를 전통공예작가로 성장하게 해준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잠시 어머니와 그리운 고향을 떠올렸다.
그녀는 바쁜 회삿일을 병행하면서 매 주말을 틈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보자기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듭 공부에 매달렸다.
전통공예를 시작한지 8년이 되면서 그녀는 전통공예를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후 전통작가의 길로 나섰다.

그간 작품전도 여러차례 나가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제1회 대한민국 침선 문화상품 공모대전 장려상(한복문화협회)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작가와 강사로써 실력을 인정을 받자 그는 욕심을 냈다.

‘아름다운 색채를 세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004년 도미, 첫해에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직원, 맨하탄에 있는 달튼초등학교 유대인교사,코리아소사이어티 직원등을 가르쳤다.
2007년에는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에 초대돼 귀주머니 워크샵과 전시회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강렬한 한국의 색채와 미를 알렸다.
그녀의 독특한 작품세계에 오클랜드 라이브어리 매거진, 디스커버리 매거진 등 미국 현지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금주의 작품세계는 한국 고유의 전통을 고수하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많다.
그의 작품에 사용하는 실크원단과 명주실은 직접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기도 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화학염료로 염색을 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자수를 재현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현대적인 작품으로 재해석하려는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예를 들면 청바지 밑단에 자수의 기법과 보자기 바느질을 활용한다거나 코트의 벨트를 공단으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인사동에서 구입한 광복상의에 수를 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쁘고 개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는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의식주에 알맞은 공예품을 의식주가 크게 변한 현대생활에서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한 시대에 정체되어 있는 작품보다는 현대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노력은 전통예술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독특함을 가미하여 현대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제 바램이자 저의 작품세계가 나가야 할 방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죠.” 그는 우리 전통수공예품이 세계속으로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원단의 사용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비단만은 고집하지 않고 뉴욕의 원단시장이나 뉴질랜드에서 구입한 원단을 응용하기도 한다.

그의 보자기와 자수작품을 본 외국인들은 그의 촘촘하고 세심한 손바느질에 놀라고 천연염색을 한 원단의 색에 매료된다. 전통적인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가 수를 놓고 만든 골무 작품들을 본 Becky라는 미국인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작품은 미국에 있는 박물관, 뉴욕에 소재하고 있는 아시아예술품 콜렉션 회사들과 인도네시아 재벌 등 콜랙터들이 소장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서울에서 주한 외국인 여성들의 모임 단체에서 전통자수와 보자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촌 글로벌센터에서는 일본인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수업을 수강한 미국인 제자들은 미국에서 한국의 전통공예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주인 수강생에서 Lynette는 공단에 새를 수놓아 중요한 행사에 착용하기 위해 드레스 슈즈를 만들었다. 그리고 호주인 Sharon은 아들과 딸을 위해 각각 귀주머니와 보자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저의 수업을 수강한 유럽인,미국인,호주인,일본인 수강생들은 항상 한국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세심함에 감탄하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죠.”
"어느 일본인 인형작가가 말하기를 한국인의 몸속에는 바느질에 대한 DNA가 있다고 하더군요.손으로 만드는 공예품이라서 기계보다는 느리지만, 점점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손으로 수를 놓고 바느질을 하면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죠. 외국인들은 명상하는 것 같다고 좋아합니다.”
안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제1회 안금주의 보자기와 전통자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도 미국 뉴저지 Gallery Bennett & Korean Community Center에서 3월 중으로 ‘제2회 안금주 작품전시전’을 갖는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