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창 인공암벽장, 가을밤 새로운 명소로 뜬다…‘별빛 클라이밍 캠프’ 눈길
수·금요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클라이밍과 잔디밭 피크닉을 한곳에서
입장료·기초장비 무료에 전문 안전요원 상시 배치…가족·연인 위한 이색 생활체육 공간
입력 : 2026. 09. 01(화) 09:24
고창군이 고창읍 석교리 나들목공원에 위치한 고창 인공암벽장을 야간 생활체육 명소로 새롭게 활성화하면서 ‘별빛 클라이밍 캠프’가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창군 인공암벽장 클라이밍(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의 가을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생활체육 공간이 문을 연다.

고창군이 고창읍 석교리 나들목공원에 위치한 고창 인공암벽장을 야간 생활체육 명소로 새롭게 활성화하면서 ‘별빛 클라이밍 캠프’가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암벽을 오르는 체육시설을 넘어 가족과 연인이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가을밤을 즐기면서 클라이밍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가 공간으로 꾸며지는 것이다.

고창 인공암벽장은 9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특히 오는 10월 26일까지 암벽장 앞 잔디밭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클라이밍 캠프’를 운영한다.
고창군이 고창읍 석교리 나들목공원에 위치한 고창 인공암벽장(고창군 제공)

별빛 클라이밍 캠프는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돗자리나 원터치 텐트를 준비해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이나 치킨 등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모가 잔디밭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동안 자녀들은 인공암벽장에서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만큼 클라이밍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가족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특히 퇴근 후 가볍게 운동과 휴식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는 새로운 야간 여가공간으로, 연인들에게는 건전하고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에게는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 인공암벽장 자체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 규격의 야외 리드벽 32m와 스피드벽 16m를 비롯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연습장을 갖췄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입장료가 무료이며 암벽화와 하네스 등 클라이밍에 필요한 기초 장비 대여료도 받지 않는다.

클라이밍에 관심은 있지만 장비 구입이나 이용료가 부담스러웠던 초보자들에게는 사실상 비용 부담 없이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안전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장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초보자를 대상으로 클라이밍 기초훈련과 로프 및 매듭교육 등을 진행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올바른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배우며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고창군이 고창읍 석교리 나들목공원에 위치한 고창 인공암벽장(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이번 ‘별빛 클라이밍 캠프’를 계기로 인공암벽장을 단순한 전문 체육시설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체육·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도 잔디밭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관광·레저시설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가을이 깊어지는 저녁, 별빛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고 잔디밭에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이 고창의 새로운 야간 풍경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병준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장은 “고창 인공암벽장은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장비와 안전요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체육 복지시설”이라며 “새롭게 운영되는 별빛 클라이밍 캠프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클라이밍의 매력에 빠지고, 잔디밭 야간 피크닉으로 가족 간 건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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