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은 생존권이다”… 트랙터 50여 대 몰고 고창군청 앞에 선 농민들
농민단체, 고창지역 5개 농협들 일방적 쌀 가격 결정에 강력 반발
집회 참가자들 “재협상·이익금 환원 약속 이행” 촉구
집회 참가자들 “재협상·이익금 환원 약속 이행” 촉구
입력 : 2026. 01. 07(수) 12:51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농민들이 지역 농헙의 쌀값 결정에 항의표시로 나락을 태우고 있다.2026.1.7/고창뉴스
[고창뉴스]고창지역 농민들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거리로 나섰다.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 고창지역 농협 조합장 대표) 앞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농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농업단체들은 지난해 11월 14일과 12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농협 앞 나락 적재 행동을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전년도 나락가격 결정 당시 합의된 ‘가격 상승으로 이익금 발생 시 농가 환원’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농민과의 약속이었던 판매 이익금 환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은 트랙터에 ‘합의 없는 나락값 이행하라’,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군청 앞 도로를 메웠다.
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북지역 시·군 농협들이 약속이나 한 듯 나락 가격을 시중가보다 낮은 7만~7만3000원 선으로 일방 결정했다”며 “이는 농민들의 생존을 외면한 결정이자, 납득할 수 없는 담합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국 농협이 RPC를 통해 거둔 막대한 수익에 대해 농민들에게는 ‘손실’과 ‘적자’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근거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쌀값은 농민의 생존권이자 권리”라며 “시중 가격이 온전히 반영되고,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농민들과의 가격 재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일방적 가격 결정에 대한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나락값 재협상 △판매 이익금 환원 이행 등을 요구하며 '나락 태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집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선거철에만 농민을 찾는 보여주기식 행정과 협동조합 운영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쌀값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농업단체들은 향후에도 농협과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와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 고창지역 농협 조합장 대표) 앞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농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농업단체들은 지난해 11월 14일과 12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농협 앞 나락 적재 행동을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전년도 나락가격 결정 당시 합의된 ‘가격 상승으로 이익금 발생 시 농가 환원’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농민과의 약속이었던 판매 이익금 환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청 앞 도로를 메운 트랙터들.2026.1.7/고창뉴스
농민들은 트랙터에 ‘합의 없는 나락값 이행하라’,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군청 앞 도로를 메웠다.
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북지역 시·군 농협들이 약속이나 한 듯 나락 가격을 시중가보다 낮은 7만~7만3000원 선으로 일방 결정했다”며 “이는 농민들의 생존을 외면한 결정이자, 납득할 수 없는 담합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국 농협이 RPC를 통해 거둔 막대한 수익에 대해 농민들에게는 ‘손실’과 ‘적자’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근거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2026.1.7/고창뉴스
이들은 특히 “쌀값은 농민의 생존권이자 권리”라며 “시중 가격이 온전히 반영되고,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농민들과의 가격 재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일방적 가격 결정에 대한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나락값 재협상 △판매 이익금 환원 이행 등을 요구하며 '나락 태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집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선거철에만 농민을 찾는 보여주기식 행정과 협동조합 운영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쌀값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농업단체들은 향후에도 농협과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와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