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비법 풀리나…고창서 공방지(工房址) 발굴
입력 : 2016. 10. 21(금) 11:10
고려시대 초기 청자를 제작했던 공방지(工房址)와 감독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고창에서 발견됐다.
고창군은 사적 제345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高敞 龍溪里 靑瓷窯址)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 초기청자를 제작했던 공방지(工房址)와 감독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建物址) 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이 실시했으며, 초기 청자 가마와 관련된 공방지와 대형 건물지 및 청자편, 기와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용계리 청자요지는 고려 시대 청자 발생기의 초기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가마와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갑발(匣鉢)과 가마벽체, 청자 등이 폐기되어 형성된 퇴적구릉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이번 발굴에서 가마와 퇴적구릉에 인접해 있는 공방지는 연토장(청자 태토 저장), 시유공(유약 바르는 곳), 건조장(그릇 건조) 등 청자제작과 관련한 시설이 확인됐다.
특히, 각 작업공간은 갑발을 칸막이로 사용하여 작업공간을 고막이(흙벽) 시설로 분할하고 있어 초기청자의 제작이 각 공정에 따라 분업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용계리 청자요지는 1983년 1차 발굴조사 당시에 1022년을 의미하는 거란의 연호 ‘태평 임술(太平 壬戌)’이 적힌 명문 기와가 출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자가마와의 관계에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공방지와 건물지 등 관련 시설이 확인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초기청자 제작공정과 운영 실태를 밝히고 한국 도자사(陶瓷史)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는 21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발굴현장(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21-1임 일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뉴스
고창군은 사적 제345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高敞 龍溪里 靑瓷窯址)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 초기청자를 제작했던 공방지(工房址)와 감독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建物址) 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이 실시했으며, 초기 청자 가마와 관련된 공방지와 대형 건물지 및 청자편, 기와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용계리 청자요지는 고려 시대 청자 발생기의 초기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가마와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갑발(匣鉢)과 가마벽체, 청자 등이 폐기되어 형성된 퇴적구릉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이번 발굴에서 가마와 퇴적구릉에 인접해 있는 공방지는 연토장(청자 태토 저장), 시유공(유약 바르는 곳), 건조장(그릇 건조) 등 청자제작과 관련한 시설이 확인됐다.
특히, 각 작업공간은 갑발을 칸막이로 사용하여 작업공간을 고막이(흙벽) 시설로 분할하고 있어 초기청자의 제작이 각 공정에 따라 분업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용계리 청자요지는 1983년 1차 발굴조사 당시에 1022년을 의미하는 거란의 연호 ‘태평 임술(太平 壬戌)’이 적힌 명문 기와가 출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자가마와의 관계에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공방지와 건물지 등 관련 시설이 확인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초기청자 제작공정과 운영 실태를 밝히고 한국 도자사(陶瓷史)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는 21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발굴현장(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21-1임 일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