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동반자'
입력 : 2012. 02. 06(월) 09:04
고창군(군수 이강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관내 불우이웃과 홀로노인을 위해 생활민원을 해결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는 기동반.
2월 일기예보 사상 최대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명절을 며칠 앞둔 1월 17일. 기동처리반은 생활민원을 접수한 독거노인 김판순(83)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보일러 배관이 동파되어 보일러 난방을 하지 못한 채 얼음장 같은 방바닥에서 전기장판 한 장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기동처리반이 동파된 보일러 배관을 교체하자 보일러가 작동하면서, 방바닥에 훈훈한 온기가 돌았다. 할머니는 “늙으면 죽어야지 남들에게 폐만 끼치고”라며 고맙다는 말도 잇지 못했다.



고창군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전국 최초로 운영조례를 제정,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을 꾸렸다.



지역의 도배, 장판, 보일러, 전기, 집수리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해주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해에도 도배 193건, 상하수도 93, 전기 83건 등 총 606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해 '주민이 어려울때 가장 힘이 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았다.




안승현 고창군청 민원담당은 “2009년부터 시작한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사업이 군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고창군은 최근 취약계층과 귀농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지역생활 정보를 담은 달력형태의 '생활민원안내서'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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