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기포 의미 되살려야'…신용하 전 교수 '녹두대상'
입력 : 2016. 04. 26(화) 08:51
"동학농민혁명의 최초 전국적 봉기는 무장기포일이다"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린 신용하 전 서울대 교수가 제9회 녹두대상을 수상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는 '제9회 녹두 대상' 수상자로 신용하 전 서울대 교수를 선정하고 25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식과 무장읍성축제'에서 수상식을 개최했다.

신 전 교수는 1985년 한국학보 여름호와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사회사라는 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신 전 교수는 "제1차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3월 20일 전라도 무장에서 봉기한 대규모 조직적인 농민혁명운동으로 주체세력을 구축하고 무장포고문을 발표하는 등 혁명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혁명운동이었다"며 무장포고문의 의미를 최초로 밝혔다.

또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사회사'에서는 제1차 동학농민명운동의 혁명성에 대해 서술했고, 무장포고문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이하는 등 고창동학농민혁명과 무장기포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녹두대상 시상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성지로서 고창지역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와 개인의 동학농민혁명사업 촉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술·연구 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녹두 대상'을 시상(시상금 1000만원)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