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정읍고창·유성엽 43.8%·이강수 24.8%, 하정열 20.2%
입력 : 2016. 04. 04(월) 11:39
정읍고창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옷을 바꿔 입은 유성엽 후보가 앞서 달리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민리서치에 의뢰해서 실시한 정읍고창 지역 유권자 635명을 대상으로 4월1일과 2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가 43.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무소속 이강수 후보 24.8%, 더불어민주당 하정열 후보 20.2%, 무소속 김만균 후보 4.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유성엽 후보의 경우 남성(46.7%)이 여성(41.0%)보다 높았고 이강수 후보는 여성(25.3%)과 남성(24.3%)의 지지가 비슷했다. 하정열 후보는 남성(18.6%)보다는 여성(21.7%) 유권자의 지지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유성엽 후보가 전 연령대에 걸쳐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50대(46.9%)와 60대 이상(47.2%)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강수 후보는 40대(27.3%)에서 하정열 후보는 30대(29.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지지율은 두 지역 후보의 연고에 따라 극명하게 나타났다.

정읍에서는 지역연고가 있는 유성엽(53.2%)과 하정열(25.4%)이 이강수(13.4%)를 앞섰고 고창에서는 거꾸로 이강수(46.5%)가 유성엽(25.9%)과 하정열(10.2%)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사를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유성엽(45.0%), 이강수(25.9%), 하정열(20.8%) 순으로 지지를 보냈다.

정읍고창 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당이 42.2%를 기록하며 31.4%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를 벌렸고 이어 새누리당 7.4.%, 기타정당 4.0%, 정의당 3.6%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3%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27.6%)보다 국민의당(45.4%) 지지가 높았고, 여성은 국민의당(39.2%)이 더불어민주당(34.9%)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당 지지가 높은 가운데 특히 50대 이상(48.9%)에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38.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정읍에서는 국민의당(44.9%)이 더불어민주당(34.3%)보다 높았고 고창에서도 국민의당(37.2%)이 더불어민주당(25.7%)보다 높았다. 고창에서는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17.8%)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8.7%가 '반드시 투표할 것', 7.6%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과 '전혀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2.7%와 0.1%에 불과했다.

이번 정읍고창 여론조사에서는 야권 분열 과정에서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의당에 입당한 유성엽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엽 후보는 31년 만에 정읍고창 통합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현역의원 프리미엄은 물론이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정읍이 새로 편입된 고창보다 유권자가 2배 가까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번 정읍고창 지역 돌풍의 변수로 무소속 이강수 후보를 꼽는 사람도 늘고 있다. 유권자수가 정읍에 비해 1/2에 불과한 고창지역 무소속 후보임에도 상당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하정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극적인 민심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하정열 후보와 무소속 이강수 후보의 ‘후보 단일화론’도 실현가능성을 떠나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정읍고창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35명를 대상으로 KT등재번호와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4.2%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실려있다.
고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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