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문 우뚝 서겠다"…고창 영선고 야구부 창단
입력 : 2015. 11. 30(월) 17:33
고창에 고등학교 야구부가 생겼다.

고창군 무장면에 있는 영선고등학교(이사장 고석원·교장 정민영)는 27일 강당에서 김진술 고창부군수, 이상호 군의회 의장, 유금호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선고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영선고는 야구부 창단을 위해 옛 해태타이거즈 선수였던 최삼주씨와 문희수씨를 각각 감독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선수는 1학년과 2학년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야구의 불모지인 고창에 고교 야구부가 창단된 것은 이 학교가 처음이다.

고석원 이사장은 "유도의 명문 영선고의 저력을 바탕으로 오늘 창단된 야구부도 시골학교의 한계를 뛰어 넘어 야구 명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영선인의 기와 혼을 모아 전국 최강의 명문 야구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그간 야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남기중 모양성 숯불갈비 대표를 비롯해 유금호 총동창회장과 동문,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 주민들께 거듭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삼주 감독은 "1만7000여 영선동문들의 뜻을 모아 영선고 야구부가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영선고 야구부는 야구 인재 발굴을 위해 고창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야구단'(단장 이상호 군의장) 운영을 통해 우수 선수를 수급할 계획이다.

영선고 야구부는 현재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지역주민과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조만간 정식 고교야구부로 인가 받을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고석원 이사장과 영선고 학부모회는 야구 선수들을 위한 전용 승합차를 기증해 야구부 창단의 의미를 더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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