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박영호씨, 폐지 3톤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입력 : 2015. 09. 15(화) 09:07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폐지를 모아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 고창군 흥덕면 국도변에서 농산물을 팔고 있는 박영호(73)씨가 그 주인공.

박씨는 14일 흥덕면사무소를 방문, 자신이 7~9월까지 폐휴지 3000㎏을 모아 판매한 대금 30만원을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으로 전달했다.

박씨의 선행은 올 들어 네 번째 성금전달로 지금까지 폐지를 판매한 총79만2000원의 성금을 흥덕면에 쾌척했다.

박씨는 “명절을 앞두고 이러한 시기에 더욱 어려움을 느낄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전달했다”며 “작은 힘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채기순 흥덕면 주민복지팀장은 "박 선생님의 이같은 마음을 받아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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