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회 고창지역학 자료조사 연구 발표회
입력 : 2010. 04. 05(월) 09:04
“향토문화지킴이로서 올바른 향토문화를 후손들에게 전해 주겠습니다”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이 46년간의 쌓아온 자신의 향토문화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향토문학에 대한 열정을 담은 고창지역학 자료조사 연구 발표회가 지난 27일 열렸다.

고창지역학 연구소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제1회 고창지역학 자료조사 연구 발표회는 회원들을 비롯해 각 지역 지도위원, 고창출신 교수 등 향토사학자 10여명이 참석해 지역 향토사에 대한 큰 관심을 가졌다.

이기화 소장은 “고창지역학 연구소에서 창립 1주년 행사로 제 1회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학 연구소에서는 지역에 많은 위인 및 자료를 발굴하고 향토사 조사 연구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학술조사 발표회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이기화 소장의 일제강점기에 일본 북해도 탄광촌으로 징용되어 불구자가 돼 해방 후 편모를 모시고, 진실 되고 순박한 효행을 실천하여 참 된 효자의 귀감이 되었던 이진범 선생의 기구한 역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사연을 조사한 ‘효도의 구감 이진범의 생애’를 비롯해 의향 고창의 참된 의인정신을 실천, 당시 사회전반에 경종을 울린 선비 안순서의 생애와 행적을 조사한 안재운 사무국장의 ‘퇴계 문인 안순서의 행적’등 두편의 귀중한 향토사 자료가 발표됐다.

한편 고창지역학연구소는 향토사를 연구하는 순수 학술단체로 기존의 문화단체와는 별개로 고창의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향토사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을 중심으로 50여명의 지역 향토사학자들이 참여해 설립한 학술단체다.

이 소장은 “고창문화 지킴이로서 46년동안 일해오면서 그동안 정리 못했던 향토사를 이제나마 온전하게 정리할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에서 보물로 평가받는 향토사학자들과 함께 고창향토사 연구를 위해 마지막 여생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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