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전 개혁의 함성 전국에 메아리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장군 상징 소나무 3그루 식수·
‘동학농민혁명유족회’ 녹두대상 수상
입력 : 2009. 04. 27(월) 09:08
고창에서는 무장 창의포고문 선포(1894년 음력 3월 20일)와 전국적 봉기로 출발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의미를 기념하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가 지난 25일과 26일 2일간에 걸쳐 공음면 구수마을과 무장현관아와 읍성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4월 25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무장기포지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총대장 전봉준, 총관령 김개남· 손화중을 상징하는 소나무 3그루를 기념식수하고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20개 지역에서 수집한 흙을 합토하는 의식도 함께 거행됐다.

아울러 포고문 낭독에 이어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진격로 걷기 및 무혈입성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출정식에 이어 기포지에서 무장현관아와 읍성까지 동학농민군로 8km 걷기 체험, 집강소 운영, 기념식, 녹두대상(동학농민혁명희생자 유족회)시상식이 무장읍성에서 진행되며 26일에는 동학농민군 군영체험, 죽창 던지기 체험, 군율선포하기 체험, 선운산 마애불 비기탈취 등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5일 기념식에는 이강수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現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박규선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문영식 태안기념사업회장, 최고원 김제기념사업회 이사, 고석원 도의원, 김동환 천도교 중앙 총부 교령, 전성준(전봉준장군 손자), 김상기(김개남장군 증손), 손홍렬(손화중장군 손자), 김재봉 재경무장면민회장, 박영운 안산시 호수동장, 장기원 호수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동학농민혁명유족회원 및 태안·김제기념사업회원, 관내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강수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894년 음력 3월 20(양력 4월 25)일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동학농민군 4천여 명이 모여 무장포고문을 반포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의 봉기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농민봉기로 출발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면서“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인 무장기포지 등 많은 유적을 간직한 고창에서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특히 기념식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른 역사 규명과 명예회복, 기념 및 추모사업에 업적이 뛰어난 동학농민혁명 유족회(회장 정남기)가 제2회 녹두대상을 받았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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