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거리당산제 최우수상
한국민속예술제 출전권도 획득
보존회 주관으로 매년 전통문화 재연 큰 몫
입력 : 2009. 04. 08(수) 09:04
고창 오거리당산제가 전북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전북예총(회장 선기현)과 군산시가 주관하는 ‘2009 전북민속예술경연대회’가 7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어 전북예총 선기현 회장,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선수, 임원,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 전통문화 전승 및 활성화 보급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일반부 4개팀과 학생부 3개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다. 학생부 경연에서는 남원 농악 판굿, 김제 용지중 농악굿, 김제 청소년농악굿이 차례로 선보였다. 일반부에서는 전주시 기접놀이, 순창농악 판굿, 호남우도정읍농악과 고창오거리당산제가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이번 경연 일반부에서는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품 단체중에서 2006년도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창오거리당산제』에서 영예를 차지하였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전권이 주어졌다.




보존회 설태종회장 인터뷰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도 전북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9년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전북 대표로 추천된 고창오거리당산제 설태종(56) 보존회장은 가정의 재앙을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의 원형을 제대로 시연한 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200여명의 보존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설 회장은 “이중 대다수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구성됐다”며 “준비과정에서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해 보험까지 들어가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축제 추천으로 이들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4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풍물패들이 당산신을 모시는 굿놀이와 연등놀이, 당산 옷입히기 등 고창오거리당산제의 진면목을 전국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고창오거리당산제는 지난 2006년 전북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해 전북민속예술의 역량을 알리기도 했다.

설 회장은 “요즘 시골에 늘어나는 노인들이 마땅히 접할 문화가 없다”며 “우리 민속놀이로 이들의 여가시간 선용과 함께 농요 중심의 민속예술을 통해 민족의 정서를 보여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문화관광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