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라 그날 농민의 함성을'
입력 : 2011. 11. 06(일) 21:04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8일 전북 고창군 무장현 관아와 읍성일원에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 위원회이 주최ㆍ주관하고,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공동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동학농민혁명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이 된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농민군의 발자취와 무장읍성 무혈입성의 함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최근 새롭게 밝혀진 농민군 진격로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동학농민군 훈련지였던 공음면 신대리 구 신왕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진격로 행진이 거행됐다.

출정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이만우 군의장, 봉필운 축제위원장 및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농악단 등으로 이루어진 500여명의 농민군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을 재연했다.


주제행사로는 선운산 농협 앞에서 관군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장면과 동학군 선봉대가 이를 제지하는 길거리 극이 연출됐으며 농민군이 관군을 제압하면서 대포소리와 함께 무장읍성에 무혈 입성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재연됐다.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장군으로 각각 분장한 군수, 군의장, 축제위원장이 이끄는 농민군이 관군, 호위장수, 북부대 등과 어우러져 신명나게 입성해 관광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오후 2시 반부터는 군민, 동학기념재단, 유족회, 김제시 동학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에는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당극과 군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열렸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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