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미술관 “고창의 도자기와 서예의 맥” 전시
15세기 분청자 및 중국황실에서 나온 보연(寶硯).
유학자 경당(絅堂) 신사범 선생의 유품전
입력 : 2011. 09. 19(월) 09:16

고창군 군립미술관에서 뜻깊은 사료 전시회가 열려 역사학계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고창의 도자기와 서예의 맥이라는 주제로 9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회는 상산김씨 종중(대표 김경수)에서 15세기부터 제작된 분청자 도자기 9점과 16세기 중국 명나라 황실에서 나온 보연(寶硯) 1점, 2010년 타계한 우리 시대 독보적인 유학자 경당(絅堂) 신사범(愼思範, 1925-2010)선생의 후손 신용욱씨가 기증한 신사범 선생의 유품 1,550점을 대상으로 기증미술문화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와 의의는 고창에서 제작된 15세기의 도자기와 현대 도예가의 도예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함으로서 고창의 유구한 도예의 역사와 맥을 조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당 신사범 선생의 유품 및 서예작품과 현대작가의 서예작품을 통해 고창 서예의 근원적인 정신과 서예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것이다.

서예 전시작품은 신사범 선생의 후손이 기증한 유물 43점, 상산김씨 종중 기증 유물 12점, 개관기념 기증 서예작품 18점, 고창의 서예단체 한묵회 기증품 17점 등 기타 포함 90여점이다.

상산김씨 종중에서 기증한 자료는 15세기부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9점과 중국 명나라 황실에서 나온 공예품 보연 1점, 보연시집 1점 등 총 12점이다.

이 중 분청자박지조화모란문병(粉靑磁剝地彫花牡丹紋甁) 1점은 상산김씨(商山金氏) 17대손인 김추(金樞, 1497~1566) 묘에서 출토 된 것이며 전문가에 의하면, 모란문과 새의 문양 등이 시문되어 있고,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 전시 보존 가치가 높으며 나머지 도자기 8점은 상산김씨 16대손 김숙문(金叔文, 1476~1517) 묘 이장시 출토된 것으로 역사적으로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유학자였던 경당(絅堂) 신사범(愼思範, 1925-2010)선생의 후손 신용욱씨가 기증한 신사범 선생의 유품 1,550점 또한 그 수량과 자료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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