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영광원전이 불안하다
입력 : 2011. 02. 08(화) 08:54
영광원전 5호기(100만kW급)의 잦은 고장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50분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며 항의방문한 고창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임정호)에게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영광원전 5호기는 지난해 12월 정기점검 및 설비를 마친 이후 불과 한 달 동안 세번씩이나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한국형 원전이 버젓이 내집에서 고장난 이유를 놓고 주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지난 5일 영광 원자력발전소는 냉각제 펌프 고장으로 제5호기가 정지된 것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원전관계자는 이번 고장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에는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으로 외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기점검을 마친 뒤 한달도 지나지 않아 원전측이 내놓은 변명치고는 궁색한 변명이다.
원전 측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 연휴에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빠른 정비 후 발전기가 재가동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대책(?)을 밝혔다.
이번 고장은 발전소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으로 국제원자력기구 사고, 고장 등급 `0' 등급에 해당돼 외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가 없다.
고장난 영광원전 5호기는 직선거리로 불과 3~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잦은 고장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12조에 가까운 어마한 지원금을 줘가면서까지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중동지역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무조건 반대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내집 안방에서도 조차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화덕(?)을 세계시장에 내놓는다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앞뒤가 안맞는 이치다.
원자력본부 한 관계자는 “원전이 잘못될 확률은 북극의 빙산이 다 녹아 한반도를 물바다로 덮치는 확률보다 적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원전측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왠지 궁색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영광원전은 이웃 고창군지역주민들에게 항상 불안한 상징물이였다.
이제라도 영광원자력발전소는 고창지역 주민들을 위해 함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영광원전 온배수로 인한 피해보상을 비롯해 원전사고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주민감시기구의 상설화 등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고창뉴스
전남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50분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며 항의방문한 고창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임정호)에게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영광원전 5호기는 지난해 12월 정기점검 및 설비를 마친 이후 불과 한 달 동안 세번씩이나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한국형 원전이 버젓이 내집에서 고장난 이유를 놓고 주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지난 5일 영광 원자력발전소는 냉각제 펌프 고장으로 제5호기가 정지된 것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원전관계자는 이번 고장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에는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으로 외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기점검을 마친 뒤 한달도 지나지 않아 원전측이 내놓은 변명치고는 궁색한 변명이다.
원전 측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 연휴에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빠른 정비 후 발전기가 재가동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대책(?)을 밝혔다.
이번 고장은 발전소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으로 국제원자력기구 사고, 고장 등급 `0' 등급에 해당돼 외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가 없다.
고장난 영광원전 5호기는 직선거리로 불과 3~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잦은 고장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12조에 가까운 어마한 지원금을 줘가면서까지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중동지역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무조건 반대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내집 안방에서도 조차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화덕(?)을 세계시장에 내놓는다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앞뒤가 안맞는 이치다.
원자력본부 한 관계자는 “원전이 잘못될 확률은 북극의 빙산이 다 녹아 한반도를 물바다로 덮치는 확률보다 적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원전측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왠지 궁색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영광원전은 이웃 고창군지역주민들에게 항상 불안한 상징물이였다.
이제라도 영광원자력발전소는 고창지역 주민들을 위해 함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영광원전 온배수로 인한 피해보상을 비롯해 원전사고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주민감시기구의 상설화 등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