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서 못살겠다'
무장, 공음, 대산면 주민 200여명 음식물폐기물 업체 퇴출 요구하며 군청앞서 집회
업체대표, 마을주민, 고창군청 3자 협상 갖고 해결키로
입력 : 2010. 01. 10(일) 12:14
대산, 공음, 무장 지역주민들이 음식물폐기물 업체의 퇴출을 주장하며 군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고창군 무장 공음 대산면 지역주민들이 음식물 폐기물업체의 퇴출을 요구하며 지난 8일 고창군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악취 침출수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고통받아 왔다고 주장하면서 1년이 넘도록 민원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S업체가 주민들과의 시정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렇다할 협상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해당업체의 퇴출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16일 집회 이후 두번째 집회로 해당업체가 마을주민들을 영업방해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집회의 불씨를 키웠다.

주민들은 이날 고창군청을 방문하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s업체를 즉각 허가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군수 면담을 요청했다.

한웅재 부군수가 사태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요구조건에 대한 고창군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출타중인 이강수 군수를 대신한 한웅재 부군수는 "주민여러분들이 고충은 충분히 알고 있으며 고창군과 의회에서도 현재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며 " 업체대표와 마을주민대표 그리고 고창군 등 3자가 함께 자리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고창군이 이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협상에 응하겠다"며 "조만간 전체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은 마을주민대표단을 구성에 사태해결에 나서겠다"며 집회를 마쳤다.

문제의 S업체는 지난해 광구북구청 음식물 쓰레기와 정읍자원화 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체로 인허가시 조건부 이행 항목으로 주민피해 및 민원발생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고창군에 제출하고 인허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주민요구에 맞는 개선 및 시정을 하고 있지 않고 있자 지역주민들이 해당업체의 영업저지와 함께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따라 해당업체도 지난주 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마을주민대표를 고창경찰서에 영업방해로 정식 고소하고 맞대응에 나서면서 논란이 가속됐다.

한편 고창군 의회(군의장 박현규)도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만우)를 구성하고 S영농법인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 신고 처리 관련 사항을 포함해 관련 서류검토, 현장방문, 업체 대표 및 행정 관련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사태해결에 나섰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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