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봉, 이윤희 사무관 정년퇴임
입력 : 2010. 01. 03(일) 10:43

임채봉 건설도시과장.이윤희 전문위원

“변화하는 고창군의 모습을 볼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임채봉(사진·59) 고창군청 건설도시과장이 30일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정년까지는 비록 1년이 남았지만 후배들을 위해 과감하게 명예퇴직 결정한 그 이기에 토목직 후배들의 아쉬움을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임 과장은 고창중학교와 조대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6년 지방토목직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비록 늦은 나이에 공직을 시작한 임 과장은 고창군의 도시건설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특히 도시과와 건설과에 근무하면서 닦아놓은 건설도시 정책은 고창군이 타 지방자치보다 도시조성이 40~50년을 앞섰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독보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동료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없었다면 건설도시과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임 과장은 “후배 공무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후회없는 역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며 토목직 후배 공무원에 대한 애정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임 과장은 지난 2003년 사무관 발령 이후 심원면장과 건설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건설도시과장을 역임하면서 도지사표창을 포함해 국무총리표창, 2002년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윤희 전문위원 퇴임

“대과없이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무원 선후배 동료여러분들과 지역주민들게 감사드립니다”
이윤희 고창군의회 전문위원(지방별정 5급)이 30일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영예스런 퇴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은 지난 72년 전북부녀행정요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81년 지방보건직을 시작으로 95년 고창군 사회복지과장과 2003년 의회 전문위원을 맡아왔었다.
고창군에서는 드물게 여성 사무관을 지낸 이 위원은 정읍농공고 출신으로 여성관리자 과정을 거쳐 여성 간부공무원으로 후배들에게는 큰언니와 누님같은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사무관으로 통했다.
이 위원은 이같은 공로로 97년 노인복지기여자 도지사표창을 비롯해 2001년 국가사회발전유공(장관표창), 2009년 국가사회발전 유공(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위원은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다할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며 40여년의 공직을 마감하는 감회와 함께 퇴임식장에서 붉은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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