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민족교육역사관 개관식
입력 : 2011. 04. 19(화) 08:41

민족교육의 산실인 고창고등학교(교장 서재휴) 민족교육역사관이 지난 17일 제92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본교 교정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병채 고창중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연규 추진위원장, 이강수 고창군수, 김춘진 국회의원, 이만우 군의장, 홍성도 고창교육장, 박규선 전 전북교육위 의장 등 주요기관장 및 동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고 민족교육역사관은 총 19억원을 들여 330㎡ 규모의 2층 건물로 1919년 일제시대 고창오산고보시절부터 현재까지 고창고등학교 100여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사료가 전시됐다.
서재휴 교장은 “흥학구국의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을 깨우는 민족교육의 산실 고창고등학교 민족교육역사관이 2만여 동문들의 뜻을 모아 건립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족교육역사관이 동문들의 자부심을 통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민족교육기념관은 일제시대 고창고보의 교실을 재현했으며 고창고등학교의 설립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와 당시 교육자로서 뛰어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민족교육의 태동을 비롯해 광복과 교육혼란, 거룩한 얼, 성혼추모, 6.25 교육참상, 민족교육의 도약 및 개교 100주년을 향하여라는 시대적 교육 현황과 테마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3층에는 고창고 동문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당시 학생들이 배우고 익혔던 100여년전의 귀중한 역사적 고서 및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고창고등학교는 지난 1919년 일제강점기에 실의에 찬 청년들에게 애국충정과 흥학보국의 민족혼을 심어주기 위해 세워진 학교로 우리역사 세우기 및 우리말 살리기 등 민족교육의 장으로 일제시대 강제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고창군민의 성금을 모아 설립된 민족교육의 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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