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새우바이러스는 없다’국내 최초 무항균 새우 양식 성공
고창 선일수산 김영돈 대표,
입력 : 2010. 10. 13(수) 09:42

“이제 더이상 새우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폐사는 없을 것입니다, 저의 22년간의 새우양식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노지 축제식양식장이 아닌 일반 수조에서도 새우양식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도내 최초로 도입해 성공한 선일수산(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김영돈 대표.
김영돈 대표가 성공한 병원균 없는 무항균 새우 양식 기술은 힌다리 새우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해 사육수 교환없이 수질을 정화하는 친환경 유기어법으로 기존 축제식 양식장에 비해 20여배 이상 생산효율성이 높은 신개념 저탄소 녹색성장기술이다.

김 대표는 “기존 축제식양식장에서 새우를 양식할 경우 보통 1ha당 3톤여를 생산하는 반면 신기술을 적용하면 수면적 100평 규모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연간 2톤여를 생산할 수 있다”며 신기술을 도입한 무항균 새우양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바이러스 감염 억제를 위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육수에 미생물을 배양해 새우 자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 식품의 안전성을 높인 신기술로 축제식 노지 양식장이 아닌 하우스내 육상 수조에서 새우를 양식, 계절과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 새우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사육수를 교환할 필요 없이 재활용할 수 있어 바닷가 인근에서만 양식할 수 있다는 기존 새우양식의 통념을 말끔히 해소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2년 동안 새우양식에 전념한 김영돈 대표는 지난해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친환경 초고밀도 유기새우양식’에 관한 세미나를 접하고 시험단지를 둘러본 뒤 그간의 양식 경험과 100여편의 관련 논문들을 검토, 자신만의 유기어법을 개발해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프로바이오텍스테크놀러지’라고 명명한 그의 양식방법은 미생물 배양이 핵심 포인트이다.

김 대표는 “이번 새우양식의 성공으로 앞으로 바이러스 없는 새우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기존 새우양식업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무항균법을 도입한 새우양식의 기대치를 높였다.

20~30여종의 미생물 배양해 사료찌거기, 배설물 등 잔류유기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고 이를 아미노산으로 전환, 새우를 키운다.

김 대표는 올해 시험 생산을 계기로 앞으로 300여평의 수조를 추가로 설치,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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