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가 만발하면 올농사 대풍일세’
고창 천연기념물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에 흰 쌀밥 가득
입력 : 2010. 05. 24(월) 08:46

천연기념울 제 183호인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에 하얀 눈꽃이 만발했다.

중산리 이팝나무(1967년 지정)는 높이 10.5m, 둘레 2.68m의 크기로 매년 5월 중순경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산리 이팝나무는 마을 앞 낮은 곳에 자생하면서 4갈래 큰 줄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흉고직경 1.4m로 군내 최대 규모의 천연기념물이다.

마치 흰쌀밥을 담아 놓은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팝나무는 매년 5월이면 나무전체에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곳 주민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상태를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 있어 마을주민들이 애지중지 관리하고 있다.

중산리 이팝나무는 같은 수종 중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

한편 고창에는 이팝나무를 비롯 선운사 동백나무숲, 삼인리 송악,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 수동리 팽나무, 문수사 단풍나무 숲,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 등 7개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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