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민주당 경선" 이강수VS 박우정 '양보없는 싸움'
오는 13일 고창실내체육관서 당원투표 결정.
도의원 1,2선거구 예측불어 접전예상,
입력 : 2010. 04. 11(일) 12:18
오는 13일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경선이 다가오면서 두 진영의 선거 캠프 활동 속도가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고창군수 예비후보는 당초 4~5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일부 후보들의 도의원 선회 및 불출마 선언에 이어 지난 2일 성호익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격적인 경선 사퇴를 선언 한 후 현역 이강수 군수와 박우정 재경 고창군 향우회장과의 양자대결로 최종 압축됐다.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경선은 경선방법에 대해 이강수 후보가 ‘당초 원칙대로 군민여론조사 50%를 수용해 달라’며 지난달 민주당에 이의를 제기, 결국 군민여론조사 50% 방식을 수용하게 됐다.

이번 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 경선은 군민 여론조사 50%와 당원직접투표 50%를 집계, 오는 13일 오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경선을 2~3일 앞둔 시점에서 군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당일 13일에는 당원 900~1,000명이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당원 직접투표에 의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번 경선은 3선을 향한 이강수 후보와 재경향우회장의 박우정 후보가 ‘피할수 없는 진검 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 후보는 민선 5기 공약으로 교육걱정이 없는 고창, 일자리가 넘쳐나는 고창, 소상공인이 잘사는 고창으로 설정하고 다가올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반드시 3선 군수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측 선거캠프는 각 여론조사기관 및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5~50%의 변함없는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3선을 고지를 향해 독주체계를 갖추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 후보측은 ‘재임기간동안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이미 군수로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경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반면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원지지율에서는 오히려 이강수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고 판단한 한 박 후보측 캠프는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육관 투표에서는 ‘반 이강수 정서’를 규합, 경선의 최종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박 후보는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편안한 군수가 모든 군민의 성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창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면서 아주 『특별한 고창군』의 미래와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지지도는 다소 뒤진다는 평이지만 경선이 다가올수록 지지도와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 특히 지난해부터 어떤 후보보다 차분하게 경선을 준비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당원 투표에서 큰 이변을 연출하며 함께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선을 6일 앞둔 시점에서 검찰이 박 후보측의 선거캠프에 대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압수수색과 함께 관련자를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어 13일 치러지는 경선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 후보측은 지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 본인과 지지자들은 몹시 애통하고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선에 끝까지 참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군수 경선에 앞서 같은날 치러지는 도의원 경선의 향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선거구에는 임동규 현 도의원, 박흥렬, 이호근 등 3명의 후보가 이번 경선에 나선다.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당원 직접투표로 치러지는 도의원 1선거구 경선은 900여명의 민주당원들이 투표인단으로 참여해 13일 오전 최종 후보를 가린다.

이번 도의원 1선거구는 당초 임동규 후보의 비교 우위가 점쳐졌으나 경선이 임박해지면서 박흥렬 후보와 이호근 후보가 그동안 당원관리를 잘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당원투표에서는 충분히 앞섰다’ 고 판단, 이번 경선 최대의 이변을 기대하며 막판 당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후보측도 여론조사의 우위를 배경으로 ‘다 잡은 경선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총력전에 나서면서 반드시 경선 최종 후보로 낙점 받겠다는 전략이다.

박흥렬 후보는 “오랜 당원생활을 바탕으로 당원들의 표심을 이미 읽었다”며 “13일 치러지는 민주당원선거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호근 후보도 두 후보에 비해 일반 여론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특정인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인단 선거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경선 최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일부후보들의 이의제기로 내홍을 겪었던 도의원 2선거구는 오균호 후보와 정후영 후보로 최종 압축됐다.

당초 2선거구에는 오교만, 최석기 후보 등 4명의 경선후보가 나섰지만 ‘경선과정이 공정치 못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오교만, 최석기 후보가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 및 후보 사퇴로 이어지며 일단락 됐다.

오균호 후보는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출신으로 그동안 2지구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공을 들였하지만 특정 소수집단이 선정하는 민주당 경선에서는 오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막판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뒤늦게 2선거구 도의원 후보 경선에 나선 정후영 후보는 오랜 당원생활로 ‘당원 투표에서 만큼은 어떤 후보에게도 지지 않겠다‘다는 각오로 과거 함께 생활했던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민주당 도의원 2선거구 경선투표인단은 7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9명의 후보를 선정하는 기초의원 경선후보는 지난주 라 선거구를 끝으로 4개 선거구 경선후보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
가 선거구(고창읍, 신림, 아산) 김종호, 김진갑, 조규철
나 선거구(성내, 흥덕, 부안, 심원) 오덕상, 장세영
다 선거구(고수, 성송, 대산, 공음) 김범진, 김영재
라 선거구(상하, 해리, 무장) 김만기, 이만우 이상 9명
비례대표 김정란, 조금자.
/ 박제철기자 jcpark@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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