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장학금 풍년'
입학식에서 신입생· 재학생에게 5,720만원 장학금 전달
입력 : 2010. 03. 03(수) 10:05
안재운 매산장학회장이 입학식에서 고창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창고등학교(교장 서제휴)가 2일 열린 입학식 및 시업식에서 성적 우수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전통의 명문고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항일 독립 운동의 산실이었으며, 민족교육의 표상으로 개교 이래 91년 역사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고창고등학교는 전국 공립학교 가운데 장학재단이 있는 유일한 학교로 고창고등학교만을 위한 장학재단이 3곳, 장학회는 4곳에 달해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도 지역사회단체 및 뜻있는 독지가들이 모교의 발전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학업의욕을 북돋아주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석천재단 고창병원 장학금 21명 1,610만원, 재경 고창 중·고 동창회 장학금 12명 1,500만원, 고창학원 장학금 21명 1,400만원, 매산장학회 장학금 12명 600만원, 인촌 장학금 5명 300만원, 참바다 무상 장학회 10명 100만원, 고창 성북교회 장학금 2명 100만원, 금곡 장학금 1명 60만원, 성강 장학금 1명 50만원으로, 총 85명에게 5,7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제휴 교장은 “고창고등학교의 장학재단 전통은 전국 공립학교 가운데서 유일하게 그 명맥을 이어오는 우리 학교만의 역사이며, 이는 일제 강점기 ‘북오산고(北五山高). 남고창고(南高敞高)’로 대변될 정도로 민족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던 고창군민과 동문들의 애교심(愛校心)의 실천의지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장은 “고창고등학교는 이러한 지원금 및 장학금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총 7,930만원, 2009년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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