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 무, 배추 독일 수출길 올라
국내서는 처음 수출, 300톤 이상 수출 예상
입력 : 2009. 12. 26(토) 10:57

고창 황토배기 무와 배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일 수출길에 오른다.

고창 황토배기 수출채소법인에 의해 독일 수출길에 오른 물량은 총 18톤으로 무 250박스, 배추 800박스가 1차분으로 선적되어 24일 부산항에서 출발한다.

김장채소 최대 생산지역인인 고창군에는 가을철이면 전국 판매상을 비롯해 무역 바이어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으로 이번 수출계약은 지난 11월 독일교민 바이어인 푸른농원과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무,배추 최대 생산지인 공음면 일대의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성사됐다.

이번 수출은 이끈 김동윤 황토배기 수출채소법인 대표는 “고창 황토배기 무 배추는 들면 묵직하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아삭한 맛도 일품이다”며 “앞으로 일본 수출을 위해 무,배추 농산물로서는 드물게 생산이력제를 도입, 까다로운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황토배기에서 재배된 무 배추는 미국, 캐나다 등으로 매년 500~600여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무배추 생산량 증가로 폐기 처분하는 상황에서 수출국가가 확대되고,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어 생산농가에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고창군 마케팅팀 염경선 담당은 “고창산 황토배기 농산물이 독일 수출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지난 70년대 취업 이민을 떠난 광부, 간호사, 유학생들에게 고향의 김치맛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수출이다”며 “앞으로 고창황토배기 농산물이 국내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적된 고창황토배기 무,배추는 20일후 독일에 도착해 10만여 현지 교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고창황토배기 브랜드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농업정책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