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면 오종태씨 불우이웃에 300만원 기탁
자녀 사법고시 합격 기념으로 이웃돕기 성금##
입력 : 2009. 12. 08(화) 10:25
사진은 올해 사법고시에 최종 합격한 오정익씨

자녀의 사법고시 최종합격을 자축하는 마을잔치 비용을 절약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주민이 있어 훈풍이 불고 있다.

올 51회 사법고시에서 고창군 대산면 출신인 오정익(30)씨의 아버지 오종태(59)씨와 어머니 나순희(53)씨가 선행의 주인공이다.

이들부부는 올 51회 사법고시에서 최종 합격한 아들 오정익(30)의 축하 잔치를 열려고 했으나 의 사시합격에 마을 잔치를 여는 대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키로 했다.

오종태씨는 “이번 성금기탁은 아들의 이웃사랑을 실천 하려는 마음에서 결정했으며 앞으로 아들 정익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씨 부부는 평소에도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것으로 알려져 이미 지역에서는 칭송이 자자했다.

임영섭 대산면장은 “오정익씨가 사법고시에 합격해 지역을 빛내주었다”면서“연말이 되어 추운 날씨의 어려운 이웃돕기가 꼭 필요한 즈음에 성금까지 기탁해주셔서 좋은 미담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씨부부는 9일 대산노인당에 떡, 술, 과일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계획이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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