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단체장 누가뛰나 ?
이강수 군수 3선 막을자 누구냐?
이군수 독주속에 박우정 재경군민 회장 출사표
입력 : 2009. 11. 30(월) 17:05
내년 고창군 단체장 선거는 이강수 군수의 독주가 어느정도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5~6명의 민주당 소속 후보군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강수 현 군수를 비롯해 박우정 재경회장, 성호익 전 군의회 의장, 고석원 현 도의원, 정길진 전 도의장, 진남표 전 군의장, 박세근 전 고창교육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민주당 경선을 염두해 둔 것으로 경선이후에는 민주당내 자체적인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수 군수는 민선 3~4기 8년동안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고창군을 가장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올려놨다는 평을 받는다.
재임기간동안 그가 추진해온 사업들은 사회복지 시설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업적을 꼽는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군정 사상 가장 어렵다는 3선 당선과 함께 그가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마무리 지으면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그러나 이군수에게도 이번 선거는 상당한 부담과 함께 신중하게 접근하고 상황이다.

역대 선거에서 군민들은 3선을 허락해 주지 않았던 전례도 있지만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권’이라는 법칙(?) 따라 8년 군수 경력의 이군수도 민주당 공천에 최대 공을 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재경군민회장을 지내면서 꾸준히 인맥관리을 해온 박우정 회장이 민주당 입당과 함께 최근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박회장은 성공한 사업가로 탄탄한 재력과 함께 그동안 재경회장으로서 서울활동은 물론 지역 사회단체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박회장의 정치권 진입 예상은 그동안 지역정가에서 꾸준히 회자 됐었지만 올초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힌 이후 이강수 군수에게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최근 급부상 하면서 지역정가의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박회장이 이번 단체장 선거 당락은 물론, 얼마만큼 득표하느냐에 따라 2년후 또는 4년후의 지방선거와 총선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민선 3기 단체장 선거에서 이강수 군수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정길진 전 도의장의 행보도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대상이다.

정 전의장은 현재까지 정중동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그의 출마여부에 따라 정씨 일가를 중심으로한 종친회와 고창 최대의 의료기관인 k병원의 표심이 다시한번 세력이 모아진다면 정 전의장도 이번 선거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선거 낙마 이후 현재까지 정 전의장은 이렇다할 지역 활동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 지역정가는 그의 독자적인 출마에 대해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고석원, 임동규 현 도의원도 단체장 경선 후보에 거론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자천이든 타천이든 단체장 후보로서 당원으로서 충분히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성호익 전 고창군의장도 이번 단체장 공천에 강력한 뜻을 내비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선거 임동규 현 1지구 도의원에게 경선에서 밀리며 절치부심 제도권 진입을 노리고 있던 성 전의장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고창정가에 젊은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후보중 가장 젊은 성 전의장은 지역토배기이자, 4선 경력의 군의원으로서 이번 선거가 그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박세근 전 고창교육장과 진남표 전 군의장도 자신들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되면 곧 바로 단체장 선거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4년전 열린우리당 경선 막바지에서 정길진 후보에게 분루를 삼켰던 박 전 교육장은 정치 초년병시절의 아픈 과거를 이번 선거를 계기로 깨끗이 떨어내며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진남표 전 군의장도 지역정가에서는 항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다.
과거 민선 3기 단체장과 지난 도의원 출마때 그가 보여준 고른 득표력은 타 후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로 지역정가의 헤게모니를 갖고 있다.

●관전포인트
내년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출마자는 모두 민주당 출신이다. 당의 향방에 따라 전략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선과정과 결과에 따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후보의 연대의 가능성도 예견된다.

고창역시 민주당 공천의 결과에 따라 후보군들의 구도가 달라질 것이 확실시 되지만 경선과정을 거치며 이강수 군수를 포함해 크게는 양자구도 또는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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