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성당, 최여겸 순교지 성지순례
입력 : 2009. 10. 21(수) 09:13

천주교 전주교구 고창성당(주임신부 김병희 요셉)은 최여겸(세례명 마티아) 신부를 기리는 최여겸 순교지 성지순례를 거행했다.

최여겸 신부는 신유박해(1801년) 때에 관청으로부터 천주교 박해과정에서 체포돼 공음면 석교리 190번지 일대 구 개갑장터에서 순교했으며
그의 거룩한 삶과 고귀한 순교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향기도와 함께 고창성당에서 순교지(공음 개갑장터)까지 24㎞의 도보 성지순례를 가졌다.

18일 가진 도보 성지순례는 고창성당을 출발해 공음 순교지, 무장관아와 읍성→공음 순교지, 공음초→공음 순교지까지 3가지 코스로 구분하여 500여명의 신자가 도보 성지순례에 참가하여 거룩한 순교지에서 최여겸 순교자 시복시성 및 성지개발에 대한 지향기도의 미사를 가졌다.

개갑장터는 신유박해 때에 최여겸 신부가 참수형을 받아 신앙을 증거한 거룩한 순교지로 당시는 무장현 동음치면의 개갑장터였으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우시장이 있을 정도로 큰 시장이 섰던 곳이다.

그는 현재 ‘순교자 124위와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대상자로 선정돼 영광스럽게도 로마 교황청에 청원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고창군에서도 순교지를 지난 2002년 ‘고창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했으며 고창성당과 군은 오는 2014년까지 가톨릭 성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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