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관리, 지자체 이양으로 해안종합개발 계획 세워야"
고창군 연안관리지역 수립을 위한 공청회
입력 : 2009. 04. 14(화) 08:46

고창군 해안지역의 체계적인 보존과 개발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9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해양개발 전문가와 박현규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70여km의 해안선을 포함하고 있는 고창군의 해안관리에 대한 정부정책의 수립과 함께 연안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세우는데 목적을 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연안관리에 대한 개발계획이 그동안 정부주도 아래 추진해오던 통합관리계획에서 벗어나 지역어민들과 지역개발정서와 맞게 지방자치단체에게 이양되는 가운데 열린 것으로 앞으로 고창군의 연안관리계획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방향, 관할 연안 연안정비사업의 방향 등 고창군 해안관리에 대한 장기적인 개발관리 목표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해양국토연구부 이원갑 박사는 “이번 연안관리지역 수립 공청회는 고창연안의 지속가능한 보전, 이용,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관리우선순위에 따른 연안관리 실현을 위해 계획에 의한 연안구역 설정과 관리우선순위가 선정되어야 한다”며 연안관리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이 박사는 고창군의 연안관리는 명사십리권역과 곰소만권역으로 나뉘는 자연환경적 측면과 해수욕장권역, 레포츠 및 갯벌체험권역, 축제식양식장권역 등 연안이용형태 측면과 온배수보상권역, 습지보호지역권역으로 나뉘는 보상,보호권역측면으로 구분해 현 고창군 연안관리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대 정병곤 환경공학 박사는 “정부지침에 따른 해안권역의 조정을 통해 고창지역의 해안 개발과 규제가 적용되어야 하며 개발지역에 대해서는 환경개선사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상충된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행정이 공동으로 연안개발을개발과 보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고창군의 친환경적인 연안관리가 이루어 야 할 것”이라고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발전연구소 정명회 박사는 “고창군은 이제는 전북에서 천혜의 관광 해안조건을 갖춘 곳이 됐다”며 “앞으로 해양스포츠나 갯벌체험,해안지역 관광문화를 적극 개발해 새만금과 연계한 서해안 최대의 해양관광지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주민들도 연안관리법이 지방자치단체로 대거 이양되어 앞으로 연안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지역정서에 맞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연안 개발계획이 수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군은 이날 공청회를 통해 앞으로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토해양부 연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창군 계획에 맞는 연안관리에 대한 보전과 개발을 적극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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