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부킹전쟁?’
고창군내 골프장 동절기 주말에도 부킹 어려워
입력 : 2008. 11. 27(목) 12:06

고창군내 골프장이 골프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골퍼들로 인해 화색을 짓고 있다.

군내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으로 아산면 소재 선운CC를 비롯해 바닷가 심원면에 위치한 고창CC 두 곳.

동절기 비수기임에도 최근 고창군내 골프장의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에 견준다.

이처럼 골프장이 특수를 누리는 것은 환율인상으로 인해 해외 골프여행 감소, 정부의 골프요금 인하정책 등으로 국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운CC의 경우 주말을 기준으로 내년 1월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겨울철 골프치기에 비교적 환영받지 못했던 고창CC도 사정은 마찬가지.
선운 골프장 관계자는 “예년에는 동절기 기준 1일 평균 60팀을 받아도 빈 시간들이 많았었지만 올해는 골프 특수로 모두 예약을 마쳤음에도 현재까지도 주말 부킹예약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CC도 올해부터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연장운영에 돌입, 골퍼들의 겨울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고창군도 몰려드는 골퍼들로 인해 군내 식당과 숙박업소들이 연쇄적 호황을 누리고 있다.

요즘 고창군내 식당가는 경기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외지에서 몰려드는 골퍼들로 인해 1시간씩 기다려 식사를 하는 진풍경을 자아내며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숨통을 트면서 잔잔한 훈풍을 몰고 있다.

골프마니아들이 고창을 즐겨 찾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와 온화한 날씨 그리고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잇는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점과 풍천장어와 복분자 등 지역특산물이 풍부하고, 여기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인돌유적과 고창읍성, 선운사, 판소리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갖춰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여행 비수기임에도 최근 군내 관광지의 숙박, 음식점 등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고창만이 누릴 수 있는 큰 혜택으로 앞으로 고창을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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