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석정지구는 반드시 개발되어야 한다’
입력 : 2008. 10. 16(목) 15:13


고창발전의 최대 핵심 이슈인 고창석정온천지구가 최근 개발과 관련해 몸살을 앓고 있다.

석정온천 토지주들과 민간단체인 국화축제전위원회(위원장 정원환)가 석정온천부지의 토지사용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의 단초는 지난 2006년 유휴지로 남겨있던 석정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석정마을 대표와 구획정리조합이 국화축제전위원회와 국화축제를 위해 토지사용 승락계약을 맺으면서부터.

‘온천개발 공사를 하고자 할때는 조건없이 언제든지 반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맺은 협약이 최근 양측이 해석을 달리하면서 문제의 발단을 됐다.

3년여동안 무상으로 국화축제전회에 임대해준 토지주들은 “올 9월 석정온천의 주 사업자인 주) 시니어스타운(대표이사 이종균 )과 고창군이 개발계획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니 당초의 약속대로 조건없이 철수해 달라”는 토지주와 “MOU체결만 갖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볼 수 없다”며 공사착공 3개월 전까지 계획대로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맞서는 국화축제전회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태가 이지경까지 이르자 개발시 최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진 모그룹 대토지주는 개발에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재를 털어서라도 석정 개발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서울시니어스타운의 이종균 대표도 개발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정지구 개발이 이미 물건너 간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굵직한 대형 사업 유치 실패로 아픔으로 특히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마음은 찹찹하기만 하다.

‘지반이 흔들리니 우리지역에는 기차가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고창에는 웃지못 할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지역발전을 위한 현명한 지혜와 결단이 필요할 때다.

주민들의 온전한 지역정서를 담지 못하고, 일부 특정 그룹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특정 행사로 인해 지역발전의 속도가 더뎌져서는 결코 안된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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