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목조문화재 건축물 절반가량 화재 무방비
21개소만 양호한 소화기 갖춰 나머지 14개소는 화재 무방비
입력 : 2008. 02. 17(일) 21:45
고창소방서는 최근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는 사고와 관련해 14일부터 2월 15일 까지 2일간 관내 목조문화재에 대한 합동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은 고창지역에 있는 목조문화재 건축물의 화재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고창군과 합동으로 실시되었으며, 소화기등 소방시설 비치여부, 전기·가스·보일러 설비 관리 상태, 화재발생 위험요인 등을 중점 점검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운사 대웅전을 포함한 35개소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 결과, 양호 21개소, 불량 14개소로 나타났으며 불량내용으로는 소화기 미비치 또는 소화기 충압상태 불량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량개소에 대하여는 시정보완명령을 발부하여 반드시 시정 조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창소방서는 19일 효율적인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선운사 대웅전,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에 대해서는 소방서, 고창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고찰 고창 문수사에 화재가 발생해 요사채 목조건물이 소실됐지만 천우신조로 이날 문수사 본당과 문수사 대웅전,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을 비롯해 지난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단풍나무 군락지는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