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급증, 학교 휴업결정 내려야
학교 휴업등 적극적인 예방검토 절실
입력 : 2009. 11. 02(월) 09:43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창지역 학교의 휴업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현재 고창군 지역 신종플루 확진자는 고창초 11명을 비롯해 9개 초등 및 중학교에서 3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감염 의심환자는 59명으로 총 90여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신종플루로 인한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종플루로 인한 환자가 늘어감에 따라 학교 휴업 등 예방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보건 및 교육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창관내 30여개 학교 중 신종플루로 인한 휴업조치를 내린 학교는 고창초등학교(교장 박종은)가 유일하다.

고창초등학교는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3일간 임시 휴업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플루 환자가급증함에 따라 31일까지 휴업을 연장했다.

박종은 교장은 “휴교결정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한 결과, 학생들의 건강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입장을 반영해 이같이 휴교 연장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비록 휴교조치를 내렸지만 담당교사를 통해 매일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과 생활지도를 학부모를 통해 체크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창초를 제외한 타 학교 및 일반사설학원에서는 현재까지 휴업 결정이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어 전염성이 높은 신종플루의 성격을 고려해 볼때 군내 전체 학교의 휴업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휴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설 학원 및 타 학교는 정상수업을 하는 관계로 학생들의 신종플루 확산을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의료 관계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휴업결정에는 교육청과 해당학교의 결정에 따라야 할 사항이다”며 “보건행정차원에서는 학교 휴업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매일 보고를 받아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고창초를 제외한 다른 학교는 아직까지 휴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휴업 결정은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자체의 결정에 따를 문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현재 1,600여명분의 타미플루 처방제을 확보하고 보건소를 비롯해 고창병원 등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및 의심자에 대해 처방을 하고 있지만 지역내 환자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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