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 먹는 ‘쌈채 인삼’ 맛보셨나요?
고창 이순애씨 통째먹는 쌈채인삼 재배 성공
입력 : 2009. 09. 25(금) 09:33
쌈채먹는 인삼재배에 성공한 고창읍 덕정리 이순애씨가 자신의 하우스에서 쌈채인삼을 가꾸고 있다.
‘이제 인삼도 쌈으로 드세요 ’

웰빙 바람 속에 통째 먹는 쌈채 인삼재배가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

17년간 해 오던 가지, 오이 수출 농사를 접고 쌈채 인삼에 도전장을 낸 고창읍 덕정리 이순애(여·53)씨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쌈채인삼 재배에 성공했다.
쌈채인삼은 말 그대로 인삼의 성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으며 뿌리부터, 줄기, 입까지 통째로 쌈으로 먹는 1년생 채소다.

이씨는 올초 조선대학교 박철교수로부터 고부가가치의 신규작목인 쌈채인삼 대한 농업컨설팅을 받고 총 1억원을 투자해 2,200여평의 밭을 일궜다.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라 심적, 경제적 부담도 컸지만 웰빙시대에 맞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며 그간의 어려움과 쌈째인삼의 재배배경을 밝혔다.

이씨의 쌈채인삼은 노지재배나 수경재배와는 달리 쌈채 인삼은 비닐하우스 땅에서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를 한다.

비닐하우스 안에 빈틈없이 빼곡히 자란 쌈채 인삼은 일반 수삼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8-9배나 높아 최적의 웰빙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쌈채 인삼은 잎, 줄기, 뿌리 모두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릴것이 없다.

쌈용으로 잎과 뿌리가 부드러워야 하기 때문에 일년에 두 번 정도 출하한다고 한다.

이씨는 “시골냄새 가득한 야채들과 함께 고기 한점 올리고 통 쌈채 인삼 툭 끊어서 싸먹으면 입안가득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돌며
특히 잎과 줄기만 올려 쌈을 하면 쌉싸래한 맛이 또한 일품이다”며 쌈채인삼의 맛을 전했다.

아이들에게는 주스나 튀김으로, 쌈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쌈채로, 여성들에게는 미용으로 먹는 쌈채 인삼.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새콤달콤하게 초무침한 쌈채 인삼도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그만이다.

이씨는 “청정지역 고창에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 생산되는 쌈채 인삼이 아직은 판로를 개척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일내에 소비자들이 즐겨 먹고 찾을 수 있는 웰빙 채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현재 서울의 대형마트인 하나로마트와 디씨마트에 납품 할 예정으로 새로운 쌈채 인삼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작목반을 구성해 고창에서도 많은 농가가 통째먹는 쌈채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확은 10월말까지 이어지며 2,200평에서 15만주정도 예상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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