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의사 일광 정시해 선생 103주기 추모제
입력 : 2009. 04. 21(화) 08:51
일광 정시해 선생의 103주기 추모제가 20일 일광기념관에서 열렸다.

고창이 배출한 대표적인 한말 애국지사 일광 정시해(一狂鄭時海)선생의 순국 103주년을 맞아 20일 일광 정시해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라홍찬) 주관으로 추모제가 열렸다.

고창읍 일광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익산지청 곽종근 지청장, 오재영 고창교육장, 송영래 문화원장, 백원철 공주 향토사연구소장, 이성진 산림조합장 등 주요기관장을 비롯해 100여 유림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일광 선생은 1874년 고창군 성송면에서 출생, 면암 최익현의 문하에서 수학하던 중 을사조약으로 국권이 일제에게 넘어감을 통탄하고 면암의 격문을 영남지방의 지사들에게 전하고 전국의 의병활동을 한 중심에 섰던 고창이낳은 대표적인 애국지사다.

선생은 지난 1906년 영남에서 돌아와 면암의 뜻을 받들어 전남북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순창성(淳昌城) 전투에서 33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일광은 1945년 광복과 함게 순국선열에 등록되었으며 지난 1990년 건국훈장애국장이 추서돼 현재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순국선열 일광정시해선생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2,000여명의 인사들이 성금을 모아 일광기념관을 건립, 매년 순국일인 4월20일을 맞아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행사를 거행해 왔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이날 강진구(큐컴 대표), 김종식(전 한전발전처장), 정재영(전 신림중 교장) 등 3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하고 기념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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