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의 기상 파수꾼, 고창기상대 개소
입력 : 2008. 12. 03(수) 15:37

호남 서해안의 기상 파수꾼이 될 고창기상대가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기상업무에 들어갔다.
전북 고창읍 읍내리(구 군보건소)에 위치한 고창기상대 개소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의장, 정순갑 기상청장, 진기범 광주지방기상청장, 장재구 전주지방환경청장, 홍사선 기상대 유치평가단 위원장, 고석원․임동규 도의원, 송규섭 전라북도청 재해대책과장, 지역 기관단체장, 각 읍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 기상관측장비와 데이터송출시스템 및 일기예보발표 등 시설을 견학했다.
호남서해안지역의 기상과 기후 재해의 사전예방과 기상서비스를 위해 신설한 고창기상대는 지난 2006년 12월 고창군청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기상청의 기술지원을 받아 농업기술센터에 기상청․고창군 공동협력기상관측소를 세워 고창지역의 기상을 관측해 왔다. 이번에 기상청이 고창에 기상대를 신설하면서 이 관측소가 하던 역할은 고창기상대가 맡게 된다.

고창지방을 대표하는 기상관측자료(풍향, 풍속. 기온. 습도, 강수량, 적설, 일사, 일조 등)를 생산하는 동네예보를 발표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방재업무에 이바지하고 기상재해 보상 등에 필요한 객관자료로 활용할 후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해 있는 고창 지역의 겨울철 대설이나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은 위험기상 감시와 예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우리군은 1차산업 비중이 커 자연재해에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고창기상대 설치로 기반구축과 다양하고 상세한 기상정보를 통해 각종 재해예방과 산업생산성 향상 등 군민소득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기상대는 2009년에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고창군 대산면에 20,000㎡ 정도 청사부지에 관측환경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0년에 기상청에서 청사를 신축하여 그곳으로 기상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gcnews@g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