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대하 생존율 50%이하
출하 전 막바지 새우양식장 관리 비상
입력 : 2008. 09. 01(월) 08:50
고창지역 대하(큰새우) 폐사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창수산사무소는 올해 고창지역 갑각류양식 현황(대하, 흰다리새우)은 21개소 67.7ha(18,500천미)로서 지난해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양식작황은 여러 어장에서 흰반점 및 간췌장바이러스로 인한 질병폐사와 관리 부주의로 인한 폐사가 발생해 8월말 현재까지 생존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창군 지역의 축제식 대하양식은 지난 90년 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힌점바이러스로 인해 매년 90%의 폐사율을 보여 왔던 것이 양식기술 발달과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연구 결과로 최근 2005년 이후 60~70%의 비교적 낮은 폐사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수온변화가 심하게 되면 새우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질병 발병율이 높아 질수 있으며 특히, 흰반점바이러스는 발병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난지 수일 이내에 거의 전량 폐사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출하전 막바지 어장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일부 양식어장에서 성장을 촉진시키고자 사료 급이량을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새우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성장촉진에는 큰 효과가 없고 오히려 수질이 악화되어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적정한 먹이공급을 주문했다.
대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발병원인과 예방대책이 없으며 최근 연구 결과로 계절이 바뀌게 되면 양식어장은 수온뿐만 아니라 용존산소, pH의급변화와 식물플랑크톤 종 변화도 함께 나타나는 등 양식 새우가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방대책으로는 사육수와 어장입구 및 양식기구류 소독과 함께 면역력강화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고 비타민, 미네랄 등 보충제도 함께 살포하면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하양식은 양식업자들 사이에서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이라는 정설로 이어져 오고 있어 올해 축제식 대하양식의 폐사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고창지역의 대하폐사율은 지난 2002년 97%의 최대 폐사율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러스 발병 위험부담으로 인한 양식규모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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