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가 고속도로서 음주운전.뺑소니
입력 : 2008. 07. 30(수) 14:26
승려가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도내 모 사찰 소속 A(48) 승려는 29일 오후 7시20분께 자신의 카이런 승용차를 몰고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중 고창군 흥덕면 목포기점 84km 지점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 오던 쏘나타Ⅲ 승용차를 들이받고 이어 중앙분리대까지 들이받은 승용차는 그대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가 찌그러진 카이런 승용차를 발견한 곳은 사고 지점에서 10여km 떨어진 줄포IC 부근. 줄포IC를 지나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던 이 승려는 사고를 낸 지 20분만인 오후 7시40분께 줄포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9%였다.
A 승려는 경찰에서 "전남 담양에서 맥주를 3잔 정도 마시고 암자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승려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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