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축제식양식장이용 개불 시험양식
입력 : 2008. 06. 02(월) 08:36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제식양식장을 이용한 개불시험양식이 추진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창수산사무소는 서해안 지역의 축제식 어장의 황폐화를 막고 어장정화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부안면 송현리 일대 개불종묘 2만여마리를 입식하고 본격적인 시험 양식에 들어갔다.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위로 개발되어 있는 축제식양식장은 그동안 새우와 어류위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어 해마다 동해피해와 질병폐사 및 어가하락 등으로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이 커 품종 다양화와 대체품종개발이 적극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번에 양식을 시도하는 개불은 주로 종묘생산기술 개발위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축제식어장을 비롯한 현장에서의 양성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본격적인 양식품종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고창수산사무소는 지난달 30일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소재 선일수산의 축제식 양식장(660㎡)을 이용해 모래기반을 조성하고 개불종묘 2만마리를 입식했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개불 시험양식은 매월 기초 환경 조사와 저질 퇴적물환경 분석, 생존율과 성장도를 조사해 연내에 사업성분석까지 끝낼 계획이다”며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양식품종의 다변화는 물론 낚시 미끼등과 같은 수요증가에 맞추어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개불의 생존과 성장을 통한 어장정화능력이 확인되면 앞으로 대하와 흰다리새우 등 기존의 양식품종과의 복합양식도 가능해져 기존의 축제식양식장의 보다 안정적인 소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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